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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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공직자들을 흔들지 말라"고 경고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향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내고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정치적 중립 당부에 김병민 정무부시장이 도리어 민주당과 시민단체의 자료요구에 업무 지장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서미화 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4월 16일까지 성동구청에 접수된 자료 요구 건수는 101건, 세부 요청 자료는 1200여 개에 달한다"며 "이 중 대부분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이 요구한 것이고, 특정 국회의원의 도를 넘은 자료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구청 업무를 마비시키는 자료 요구 폭탄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방법으론 정원오 후보와 경쟁이 어려우니 어떻게든 네거티브로 한탕 해볼 생각뿐"이라면서 "성동구에서 12년간 검증이 완료된 사안들도 다 끄집어내 들여다보려 하는 탓에 성동구민을 위해 일해야 할 공무원들이 국정감사, 행정감사 기간을 방불케 하는 자료 요구 처리에 시달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 대비 약 3%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2. 2%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직전 조사(4월3주차, 65. 5%) 대비 3. 3%P 하락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33. 4%로 전주(30. 0%) 대비 3. 4%P 상승했다. 긍정·부정 격차는 28. 8%P로 축소됐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이 대통령 긍정 평가는 전주(59. 3%)보다 5. 5%P 하락한 53. 8%로 전국 평균(62. 2%)을 8. 4%P 밑돌았다. 리얼미터는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순방 외교 및 경제 지표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은 '정 후보의 정비사업 정책은 거짓말'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후보)의 주장에 대해 "(오 시장은) 복귀 후 5년 동안 무엇을 얼마나 이뤘느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 측 박경미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오 시장이 정 후보의 '더 빠른 재개발·재건축'을 거짓이라 단정하며 공세를 취하고 있는데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5년을 어디에 썼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오 시장은 2월 말 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 재개발·재건축 8만 5000호 신속 착공을 발표했다. 정책이라기보다는 선거용 홍보 전단"이라며 "오 시장이 전매특허처럼 내세운 신속통합기획의 5년간 착공 실적은 제로에 가깝다. 이름은 '신속'이지만 체감은 '지연'이고 현장 주민들은 '심통'이라고 자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착공 목표치 상향은 부담의 이전"이라며 "발표의 과실은 오 시장이 취하고 이행의 짐과 무이행의 책임은 차기 시장에게 떠넘기겠다는 '레임덕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보궐선거 공천 논란에 대해 "범죄자 입에 꼼짝 못하고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범죄자 김용 공천을 주장하는 민주당 의원이 무려 6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김용의 뻔뻔함과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동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김용의 범죄가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법원은 김용이 받은 돈을 이 대통령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판단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까지 증거로 인정했다"며 "대장동과 이재명의 연결고리인 김용이 입을 열면 공소 취소는커녕 이재명 재판을 즉각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김용은 침묵을 대가로 공천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범죄자의 입에 꼼짝 못 하고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가 올해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을 1.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26일 첫 경선 토론회를 열었다. 양향자·이성배·함진규 예비후보는 각각 자신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첫 번째 경기지사 후보 경선 비전토론회를 가졌다. 양 후보는 "양향자와 함께 경기도 선거를 수세에서 공세로 바꾸자. 화끈한 대반격으로 가슴 벅찬 역전 드라마를 써보자"며 "추미애 후보와의 본선은 '싸움꾼' 대 '일꾼'의 대결이다. '법률 기술자' 대 '첨단 산업 전문가'의 대결"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를 부끄러워하는 추미애 후보를 양향자와 경기도민이 몰아낼 선거"라고 말했다. 함 후보는 "민주당 좌투수 추미애 후보가 가장 두려워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바로 저 정통 우타자, 홈런타자 함진규"라며 "도지사는 실력, 경험, 안정성이 없으면 삼진아웃이다. 후보가 되면 31개 시군에 출마하신 후보들과 함께 강력한 최강 원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26일 천하람 원내대표와 함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학교와 교사가 보호받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와 천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 연제풋살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점심시간 중 축구를 금지하는 초등학교가 부산에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결코 정상적이지 않다"며 "점심시간 축구가 금지되고, 운동회에서 아이들이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며 시작하는 모습,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이 점점 사라지는 현실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의 근본에는 과도한 민원이 있다"며 "소수의 과도한 민원이 다수 아이의 성장 기회를 막고, 교사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하여 교사가 민원을 직접 감당하지 않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민원은 개인 교사가 아니라 시스템이 대응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대구가 국민의힘 혼을 내야 애국심 있고 원칙이 분명한 진정한 보수가 산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서고 무엇보다 대구가 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에서 '희망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김부겸을 회초리 삼아 국민의힘 정신 차리게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구는 애국애족의 도시다. 임진왜란 때 영남 의병들이 모이던 군사요충지"라며 "코로나19 때 광주가 병상을 내줬듯 400년 전 왜군이 호남 땅을 밟지 못하게 하려고 영남 사람들이 대구, 진주에서 싸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07년 일제에 나라가 넘어가기 직전 나랏빚 대신 갚겠다고 나선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에서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제가 출마선언문 낭독한 2·28 기념공원은 1960년 이승만 정권에 항거한 학생 시위를 기리는 곳"이라며 "대구는 항상 애국하는 일에 앞장섰다. 시간이 흘러도 애국애족 정신은 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많은 사람이 대구를 보수적이라고 한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조정식(6선) 대통령 정무특보, 박지원(5선) 의원 등 다선부터 초선과 전직 의원까지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영상축전으로 김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김부겸의 희망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김 후보는 6·3 지방선거 민주당 최고의 스타"라며 "중앙당에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고, 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김 후보가 원하는 대로 안성맞춤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홍보문구를 '으랏(RAT)차차 김부겸'으로 생각해왔다. 로봇(Robot) 수도 대구, AX인공지능전환 수도 대구를 만드는 데 당이 앞장서고 TK신공항 추진에 당의 이름으로 전폭적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취수원 문제, 대구·경북 통합 문제도 김부겸이 (당선)되자마자 당의 사업으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적할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3선 중진인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는 3선을 지낸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 중진 의원으로 당 원내대표로도 일했다. 추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신 단디(똑바로) 차리고 대한민국 경제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구 경제의 판을 바꾸겠다"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끌어 온 보수의 유능함을 대구에서 추경호가 다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가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공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반발과 불출마 선언으로 이어진 내홍은 한 달만에 일단락했다. 대구시장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은 조만간 주요 광역단체 중 경기·충북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이슈와 밀착된 일정들을 챙기면서 민심에 다가갔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러닝,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거지맵,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반도체를 키워드로 이슈와 유권자를 공략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전날 서울 서초구 잠수교 남단을 찾아 러너들과 대화를 나눴다. 러닝과 마라톤 수요가 늘어난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한 현장 행보다. 정 후보는 "러닝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도시의 준비는 아직 부족하다"며 "보관 공간, 함께 쓰는 길의 에티켓, 더 많은 러닝 공간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동구의 샘물창고처럼 작은 편의 공간을 만들고 보행자 안전을 우선으로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는 도시 디자인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시각 장애인 러너를 위해 "더 넓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마라톤 대회는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소규모 대회는 한강과 지천을 활용하고 대규모 대회는 수준 높은 도시 축제로 키우겠다"고 했다.
6. 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시절 친북 단체에 예산을 몰아줬다는 공세에 힘을 쏟았고 정 후보 측은 오 시장을 향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 민주당 부적격 후보자 검증 태스크포스(TF)는 26일 "정 후보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에 대한 의구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성동구청장 시절 '평화 관찰사'라는 사업을 진행하며 구민 혈세 1억2000만원을 맞춤형 수의계약 형식으로 6년 연속 몰아줬는데 서울 시민 세금도 '운동권 이익 카르텔 배불리기'에 쓸 것이냐"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경문협은 국내 방송사·언론사로부터 북한 저작물 사용료 명목으로 돈을 걷어 북한에 송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현재 이사장은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정 후보는 성동구가 지역구였던 임 전 실장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3선 성동구청장을 지냈다.
6·3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지역 야권 유력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역 동창회 행사에서 처음 마주했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와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구포초 총동창회 체육행사에 참석했다. 박 전 장관은 구포초등학교 졸업생으로 이 지역구에서 18·19대 재선 의원을 지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빨간색 점퍼 차림으로 행사장에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예정인 만큼 흰색 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지지자들과 인사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잠시 악수를 나누고 별다른 대화 없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다. 공식 행사장에선 박 전 장관이 연단 맨 앞줄에, 한 전 대표는 두 번째 줄에 앉았다. 박 전 장관은 축사에서 "구포초 60회 박민식 인사드린다"며 운을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