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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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3일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투표했다. 장 대표는 이날 충남 보령 대천여고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검은 정장에 짙은 분홍색 넥타이를 맨 장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뒤 "국민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겨냥해 "제가 오늘 투표해 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마지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표 독려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본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및 지역별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6·3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경남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김경수의 뿌리"라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본투표 하루 전날인 2일 SNS(소셜미디어)에 유년 시절을 보낸 경남 진주에서의 추억과 정치 인생을 시작한 김해를 회상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머니는 진주 중앙시장과 도동 자유시장을 돌며 빵과 과일을 파셨고 저와 동생들은 매일 학교가 끝나면 집에 모여앉아 카스텔라를 만들었다. 어머니는 매일 아침 시장 입구에 노점판을 차렸고 어묵을 떼다 파셨고 복숭아나 배를 팔 때도 있었다"며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어머니는 11년간 쉬지 않고 그렇게 사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어머니가 제 명함을 들고 자유시장에 인사를 가시면 그 시절 함께 장사하셨던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셨다고 한다"며 "저는 혼자 자라지 않았다. 시장의 어머님들, 경남의 이웃들이 소년 김경수의 지금을 만들어 주셨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제가 태어난 곳은 고성 개천면 용안리이고 소년 김경수를 키운 도시는 진주, 정치 초보 김경수에게 처음 마음을 열어주신 도시는 김해였다"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김경수의 뿌리"라고 강조했다.
6·3 재보궐선거 본투표 당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이제 여러분의 한 표만 남았다"며 "더 낮게 듣고 더 크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새로운 하남의 첫 페이지를 쓰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23살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다"며 "그 만남 이후 제 삶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다. 대통령님이 떠나신 뒤 몇 개월간 봉하마을에서 묘역을 만들며 결심했다. '나보다 우리를 위해 살겠다. ' 그 결심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험지로 가라면 갔고 어려운 길도 피하지 않았다"며 "하남도 처음엔 낯선 땅이었다. 연고도 가진 것도 없이 마음 하나 들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맞아주셨다"며 "골목을 함께 걸어주셨고 이름을 알려주셨고 이광재라면 된다는 믿음으로 이웃과 가족을 설득해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의 존재 이유를 하남에서 다시 배웠다"며 "3호선, GTX-D, 교산신도시, H2 병원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정치는 그저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 머물러서는 안된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육성 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후보는 6·3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본투표 전날인 2일 SNS(소셜미디어)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평택 시민 여러분께"라는 글과 함께 본인의 목소리로 메시지를 녹음한 영상을 올렸다. 김 후보는 영상메시지에서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끝났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참 많은 분들을 만났다"며 "시장에서, 골목에서, 때로는 거리에서 손을 내밀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때로는 따뜻한 눈빛으로 응원해주신 그 마음 하나하나가 제게는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고 그 마음에 책임지는 일이라는 것을 선거를 하며 다시 한번 느꼈다"며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지 여부를 떠나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모든 평택 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선거가 아니라 평택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선거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선거는 끝나지만 우리가 사랑하는 평택은 계속된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진짜 평택의 완성을 위해 조국에게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 후보는 6·3지방선거와 재선거 본투표일인 3일 SNS(소셜미디어)에 "오늘은 주권자인 평택 시민들의 시간,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투표로 완성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국민을 배신하고 탄핵당했던 두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지지를 호소했다. 주권자인 평택 시민과 국민에 대한 기만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퇴행시키려는 내란 극우 정치세력을 평택에서부터 확실하게 심판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국민의힘, 윤 어게인을 외치는 부정선거론자들이 더는 평택 시민을 속이고 평택의 미래를 가로막지 못하도록 분명하게 가르쳐 달라"고 했다. 이어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준비했다. 말로만 정치하지 않고 언제나 행동으로 증명했다"며 "평택의 미래를 위해 일할 기회를 준다면 누구보다 충직하게 평택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저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
김관영 무소속 전북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자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SNS(소셜미디어)에 "본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정청래 중앙당이 고발했다는 소식 들었다. 또 고발"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전북 도민의 선택을 흔들려는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그러나 선거는 고발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고 썼다. 김 후보는 "선거는 우리 도민의 투표로 결정된다"며 "전북 도민은 스스로 보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주권자다. 전북의 미래는 서울 중앙당의 압박이 아니라 전북 도민의 한 표가 결정한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흔들리지 마시라"며 "고발장보다 강한 것은 도민의 한 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정치의 압박보다 무거운 것은 전북 도민의 민심"이라며 "전북의 자존과 미래를 지키는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 공명선거본부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이번 6·3 지방선거에선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보수를 지킨다는 명예가 대구 시민의 삶에 멍에가 되지 않도록 보수의 재구성을 자극하겠다. 건강한 보수, 저도 보고 싶다"며 막판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3일 본투표가 시작되기 직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구 정치가 벌써 바뀌고 있다. 전국이 주목하는 격전지가 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후보는 "대구는 바뀌지 않는다는 대구 바깥의 회의적인 시선, 대구 안의 냉담함에 맞서며 들은 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인사조차 안 받아 주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가는 곳마다 손 흔들어 주고, 달려와 반가워하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물론 상대 후보도 허위 비방, 흑색선전을 하지 않았다. 대구 시민 눈에 들기 위해 몸을 낮추었다. 감히 '김부겸 효과'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구에선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바닥부터 끓어오르고 있다"며 "그래서 할 일이 많다. 시장이 돼서 우리 청년들 눈물 닦아주고, 부모님 가슴에 휑한 구멍 채워드리고 싶다.
6·3지방선거 결전의 날이 밝은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투표를 통해 서울을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전날(2일) 밤 서울 송파구 복정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모든 과정을 통해 만났던 수많은 시민의 꿈 하나하나가 이뤄지는 서울이 되길 희망한다"며 "새로운 서울,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서울, 시민의 삶을 응원하는 서울을 투표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후 심야버스 N37번 탑승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그는 SNS(소셜미디어에) "서울의 밤과 새벽을 잇는 길 위에서 시민의 일상을 묵묵히 지켜온 분들을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출근길을 열고 누군가의 퇴근길을 지키고 누군가의 하루를 끝까지 이어주는 분들이 있기에 서울의 아침은 다시 시작된다"고 썼다. 이어 "서울의 역할도 다르지 않다. 시민의 하루를 지키고 시민의 삶을 잇고 시민의 내일을 열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주택과 교통, 민생 문제를 남 탓으로 미루는 서울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날인 2일 SNS(소셜미디어)에 "선거일을 하루 앞둔 오늘 오전 회의를 마치고 곧장 전북으로 향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원내대표는 "종일 전북 곳곳에서 도민 여러분께 민주당과 이원택 후보 지지를 호소 드렸다"며 "1년 전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을 위해 죽기 살기로 뛰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고 적었다. 한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도 그때만큼이나 간절하고 절박하다"며 "경험을 따져도 실력을 따져도 전북에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새만금 사업을 직접 챙긴 사람도, 새만금 예산 폭거를 막아낸 사람도 이원택"이라며 "민주당 원내대표 한병도가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본 이원택은 오직 전북만 생각하고 도민을 위해 일할 우직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 원내대표는 "전북은 하나로 뭉칠 때 강했고 민주당은 단합할 때 승리했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다.
국민의힘에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중앙당 없는 선거'에 가까웠다.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선거 초반부터 당내 갈등의 소재가 됐고, 일부 후보들은 중앙당의 엄호보다 거리두기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결국 선거 막바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유세장으로 불러내 보수 결집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충남 청양 재래시장을 찾아 윤용근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와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어 서울로 올라와 광화문과 홍대 일대에서 파이널 유세를 벌였다. 하지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와의 합동유세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중앙당이 판을 끌고 가기보다 후보들이 각자도생으로 버티는 흐름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셈이다. ━한동훈 제명 후폭풍…흔들린 장동혁 리더십 ━장 대표의 리더십은 지방선거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흔들렸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이후 친한계의 반발은 공천 과정과 선거운동 국면까지 이어졌다.
선택의 날이 밝았다. 6. 3 지방선거(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됐다. 지방선거는 지방권력 재편에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는 더 각별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정확히 1년 후 치러지는 선거다. 정부 정책 효용감에 대한 격려, 혹은 실망감에 대한 질책을 표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모두 8월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가 당내 권력재편에 직접적으로 연결될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가 갖는 가치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의미다. 지방선거 자체가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의 소중한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투표 참여의 중요성은 더 설명할 필요가 없다. 건국과 함께 시작된 지방선거지만 5. 16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권은 지방자치단체장을 정부가 임명하도록 제도를 바꿔버렸다. 1987년 민주화 이후에도 지방선거의 꿈은 요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