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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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삭발을 하며 완주 의지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며 "한 후보는 보수를 모욕하고 당을 사분오열로 추락시킨 잔인한 배신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21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선거 운동 출정식을 열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박 후보의 어머니가 직접 이발기를 들고 박 후보 머리카락을 밀었다 박 후보는 삭발 직전 마이크를 잡고 "싸구려 동정표를 얻기 위하는 것이 아니라 북구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결사 항전의 태도"라며 "보수와 국민의힘을 낙동강 전선에서 반드시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깎겠다"고 밝혔다. 머리를 다 깎은 박 후보는 어머니 손을 잡고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유세차에 오른 박 후보는 "제 정치 생명을 건 최후의 출정을 선언한다. 이번 싸움은 오만한 배신의 정치를 끝장내고 위선으로 가득 찬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이재명 정부를 꺾기 위한 사투"라고 강조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6·3 전국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보수의 배신자'로, 한 후보는 박 후보를 '부산 북갑의 배신자'라고 비판했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두 사람을 겨냥해 "싸움박질은 서울로 가서 하라"고 직격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북구 한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음식 나눔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콩국수 배식 봉사를 하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이날 배식 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를 향해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의 정치는 갈라치기이자, 유아독존적이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보수의 길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북구를 일회용 불쏘시개로 활용하다가 내팽개치고, 정치적 야심을 위해서 보수 진영의 다른 사람을 전부 적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한 후보 본인 말로는 보수 재건을 말하는데, 입에 발린 소리이자 미사여구다.
"이번 선거로 벌써 오만하게 긴장을 푼 이재명정부를 향해 경고장을 보내야 합니다. " (오세훈 후보, 삼양동 출정 기자회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6. 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정부의 부동산·사법 정책을 직격하며 시민 속으로 뛰어들었다. 오 후보는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삼양동을 시작으로 성북구·영등포구 등에서 유세를 하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각을 세웠다. 오 후보는 21일 오후 3시30분 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젊음의 거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기호 2번' 달린 빨간 선거운동 조끼를 착용하고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시민들은 한낮 거리에 등장한 오 후보의 인사에 화답했다. 오 후보는 함께 사진 촬영을 하자는 20대 청년들 요청 하나 하나에 응하며 '셀카'를 찍었다. '3조원 규모 정책자금 총융자 확대' 등 소상공인 공약을 내건 오 후보는 행인뿐 아니라 이곳에서 떡볶이, 의류를 파는 상인들에 적극적으로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대표가 모두 고향인 충청을 찾아 중원 표심 구애에 나섰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에서 먼저 승기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서울에서 맞붙은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자정부터 지역 곳곳을 돌며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정 각각 서울과 경기 평택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 뒤 나란히 대전·충남을 찾았다. 충청은 두 사람의 고향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자신이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려는 듯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집중 유세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만나 "언제 왔슈? 잘 왔슈. 고향만 오면 이상하게 사투리가 나오는디 박수현 괜찮쥬? 일 잘하쥬?"라고 말했다. 장 대표 역시 대전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2번이쥬? 2번이 어디가겄슈"라며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제가 박살낼라니까 사장님은 허태정(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박살내주셔유"라고 말했다.
6·3 전국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둘러싸고 친한계(친한동훈계)와 당권파의 갈등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 북갑 선거에서 기호 6번으로 나선 한 후보를 돕는 것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한 후보의 선거유세에 동참하는 의원들에게 엄중 경고를 날렸다. 김민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절박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옷을 입고 기호 2번이 아니라 기호 6번을 응원하는 당내 의원들이 있다. 제정신이냐"라며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시·도의원 후보를 돕지는 못할망정 저 멀리 부산 북구까지 내려가 6번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은 배지를 내려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이후 징계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는 "선거가 끝나더라도 이런 이적 행위를 한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분명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며 "남은 선거 기간 어떤 의원도, 어떤 당협위원장도 당내 직책을 달고 2번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부·여당을 겨냥해 부산글벌허브도시특별법(부산특별법) 처리 무산과 사법리스크 등을 고리로 공세를 퍼부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 승리 합동 출정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부산특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삭발 투쟁까지 했다"며 "부산은 서울과 홍콩, 싱가포르 부럽지 않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후보를 두고 "애써 만든 부산특별법을 대통령 한마디에 '부산 발전 필요 없다'면서 막은 사람"이라며 "업무능력이 없으면 인간성이라도 괜찮아야 하는데, 보좌관한테 막말하고 욕하고 갑질하는 사람이 300만 부산 시민 대표로 가당키나 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명예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직자라면 깨끗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 김관영 전북지사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당 지도부가 이원택 민주당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 후보의 당원명부 불법 입수 의혹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 후보의 1호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전북성장공사' 설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전북 경제는 외부기업 유치, 투자 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해 왔다"며 "싱가포르처럼 국가가 미래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그 성과를 다시 국가 성장과 국민 삶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전북성장공사는 단순한 투자유치 기관이 아닌 전북형 성장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성장공사를 통해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전북형 스타 기업 100개 육성 △기업유치와 미래 산업에 투자 △산업과 투자,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성장 컨트롤타워 구축 △도민이 참여하는 전북형 성장펀드 조성 등 4가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잘못한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이 잘하고 있는 것이냐"며 "그들이 승리했을 경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국민의힘이 부족한 점도 많고, 실망도 많이 드렸다. 여러분이 그동안 주신 질책 하나하나를 되새길 때마다 아프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또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느냐, 아니면 그대로 방치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민주당이 승리하게 된다면 국민들이 공소취소를 찬성했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대통령의 범죄를 없애기 위한 특검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것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는 국민 여러분"이라며 "국민 여러분 손으로 위험천만한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과 관련해 "앞으로가 더 문제"라며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21일 SNS(소셜미디어)에 삼성전자 주주단체가 주주총회 결의 없는 삼성전자 노사 합의안이 법률상 무효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민주노총 장관이 들어갈 때부터, 사측 팔을 비틀지 않을까 불안하더니 결국 삼성전자 주주들이 들고 일어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년이고 매년 10. 5%를 특별성과급으로 줘야 한다. 배당도, 투자도, 신규 채용도, 그만큼 줄일 수밖에 없다. 주주들의 분노가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가 더 문제"라며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돈 좀 버는 대기업 노조들은 너도나도 N% 성과급 요구하며 파업 준비 중이다. 정부가 '성과급 모델'을 만들어 줬으니, 모두가 따라가려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백, 수천개의 협력업체들은 '노란봉투법' 들고 성과급 요구할 태세"라며 "이제 정말 어쩔 생각이냐"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GTX-A 삼성역 구간 부실 공사 의혹을 두고 토론을 요구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안전문제는 관심과 문제에 대한 대응, 노력과 실천이 필요한 것이지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GTX-A 공사 구간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안전문제에 관심이 있었다면 어떻게 시장에게 보고가 안 됐겠느냐.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며 "안전 대응을 얘기하고 있는데 정쟁 토론하자는 것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지하 5층까지 가서 현장을 살펴봤는데 균열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구조적 균열인지, 외적인 균열인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 같아 전문가의 면밀한 검토와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도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나 많은 균열이 발생해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어 "공사할 때 (균열이) 발견됐는데 왜 계속 공사를 하게 했는지 의문"이라며 "보강할 공간을 만들어놓고 나머지 공사를 진행했는데, 보강 방법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간만 비워두고 계속 공사를 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향만 오면 사투리가 나와유~ 여러분, 박수현 괜찮쥬? 일 잘하쥬?"(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빨간색 옷이 보기 좋아유~어울려~저 봐서 여기(윤용근)도 찍어주셔야혀~"(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대표가 모두 고향인 충청을 찾아 중원 표심 구애에 나섰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에서 승기를 잡아야만 전국 판세 분위기를 사로잡을 수 있단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직도 윤석열을 잊지 못하는 국민의힘에는 한 표도 주지 말라"고 강조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는 방법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장동혁, 고향 충청서 사투리 맞대결…선거 운동 첫날부터 공주에서 조우━정 대표와 장 대표는 21일 자정 각각 서울과 경기 평택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개시한 뒤 나란히 대전·충남을 찾았다. 충청은 두 사람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이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려는 듯 충청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유세에 나섰다.
6. 3 지방선거 경기 수원특례시장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교재 국민의힘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수원 지동교에서 '수원 원팀 지방선거 합동출정식'을 열었다. 김승원, 백혜련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이 총출동해 결속력을 과시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의 본질은 민생"이라며 "누가 더 먹고사는 문제를 유능하게 해결하느냐를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핵심 공약으로 '반값 생활비'를 내걸고 시민들의 교통·교육·병원비 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성균관대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팔달구 출근길 인사에 이어 권선구 농수산물센터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경제통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오후에는 팔달구 남문시장 입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 결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