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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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3 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원오의 '성공버스'는 오세훈의 '한강버스'와 다를 바 없는 혈세 낭비이자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며 "도입 취지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없는 사업에 시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전형적인 선심성 예산 낭비"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정원오 후보 교통정책의 중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정 후보가 자신의 대표적 성과로 홍보하는 성동형 공공버스, 이른바 '성공버스'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공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근거로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 조례'가 제정돼 도입·운영되고 있다"며 "조례에 의하면 운행 대상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공공기관 이용자로 명백히 규정돼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대중교통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근거한 일반 마을버스와 달리, 성공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기반하므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 최우선시돼야 한다"며 "그러나 성공버스는 장애인용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애초 목적인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은 아예 탈 수조차 없다"고 했다.
"이기는 변화에 동참해주신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볼 시간입니다. 국민께 우리가 준비한 모든 열정과 역량을 보여주길 바랍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PPAT 개시 선언)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기초의원(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Power Aptitude Test)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했다. 2022년 당시 이준석 대표 체제에서 처음 시험을 진행한 이후 두 번째다. 격려차 대전에 마련된 고사장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PPAT는 국민의힘이 변하겠다는 국민과 약속 이행의 일환"이라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기는 변화로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험을 치른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들은 2022년 첫 PPAT와 비교해 변별력을 더 갖췄다고 입을 모았다. 시험 시행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장동혁 "PPAT, 더 책임 있고 능력 있는 후보 내겠단 약속"━ 국민의힘은 전날인 21일 오전 서울·부산·대구·대전 등 전국 15개 고사장에서 4000명이 넘는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PPAT를 동시에 실시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진 대구지역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과정에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여권에선 김 전총리가 출마할 경우 험지인 대구에서 충분히 해볼 만한 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김 전총리의 최측근인 정국교 전 의원은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김 전총리가 대구시장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이번 주 민주당과 출마 형태를 최종 조율해서 공식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 서울과 대구 지역에서 연이어 출마선언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총리는 이번주부터 주소지 이전과 함께 선거캠프를 꾸리는 등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에서 광역자치단체장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60일 이상 해당 자치단체로 주거지를 옮겨야 한다. 따라서 4월3일 이전에는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김 전총리는 현재 경기 양평에 거주하고 있으나 부모님이 작고하기 전 거주했던 대구의 주택을 상속받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이른바 '서울 선거대책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이 지금 단계에서 선대위 구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배 위원장은 2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 선대위에 대한 관심을 감사드린다"며 "우리 서울은 '잠깐의 역풍' 같은 정신 승리를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와 윤민우(중앙윤리위원장) 컬래버(협업)로 빼앗긴 후보들의 선거운동 기회, 한 달을 회복하기 위한 신속 공천을 진행 중"이라며 "우선순위상 선대위 논의는 그다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선대위 (구성 논의를) 일절 진행한 바 없다"며 "선대위가 누구로, 어떻게 구성될 것이냐는 억측은 너무나 무의미하다는 것을 밝힌다"고 했다. 배 위원장은 "오늘 후보들의 PPAT(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시험이 있어 아침 일찍 시험장에 다녀왔다"며 "지지율 20% 미만 고착, 심란하고 심각한 상황이지만 패배감 갖지 말고 다 함께 힘냅시다"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최근 대구와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 6·3 지방선거 공천 잡음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전날인 20일 SNS(소셜미디어)에 "국민 여러분과 후보자들께서 최대한 동의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천 절차가 이루어지도록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어려운 여건을 바꾸기 위해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천관리위원장님의 상황 진단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힘 당원들과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후보자가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계시는 국민의힘 후보자분들을 응원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SNS를 통해 "대구와 충북의 경선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저도 걱정하는 목소리들을 빠짐없이 챙겨 듣고 있다"며 "더 이상 갈등이 커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울산시장 본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소 위원장은 "(김상욱 후보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함에 따라 결선 없이 최종 후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울산시장 본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당 50% 비율로 최종 후보가 가려졌다. 후보로는 김 후보와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상임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는 2024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남갑에 출마해 초선 의원이 됐다. 12·3 비상계엄 국면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당 지도부가 투표 거부를 지시한 상황에서 "양심에 따르겠다"며 투표장에 돌아와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갈등을 빚어오다 탈당했다. 지난해 5월 전북 익산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 유세에 합류한 직후 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에서 정준호 의원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이로써 본경선에는 김영록(기호순)·강기정·주철현·신정훈·민형배 후보 등 총 5명의 후보가 맞붙을 예정이다. 소병훈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통합시장 예비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권리당원 표심을 100% 반영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최하위 득표를 한 정준호 의원이 고배를 마시게 됐다. 5명의 후보가 격돌할 본경선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치러진다. 당원 여론 50%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 50%를 섞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본선에서 전체 유효표의 절반을 넘게 얻은 과반 승리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들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전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정원오 예비후보를 향한 경쟁 예비후보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도이치모터스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고 김영배 예비후보는 부동산 대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 도중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정 예비후보가 지난해 대선 사전선거일이었던 5월30일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했다"며 "전혀 민주당스럽지 않다"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날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는 물음에 정 예비후보가 모른다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 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라며 "공직자(성동구청장)라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할 순 없었겠지만 (정 예비후보가 도이치모터스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저희는 24시간 잠 안 자면서 뛰어다녔다"고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9월30일 성동구청장배 대회에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행사 사진도 공개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울산시장 본경선 투표결과 발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해 대선 사전선거일이었던 5월30일 정원오 예비후보가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했다"며 "정 예비후보가 전혀 민주당스럽지 않다"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 도중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최근 정 예비후보에 도이치모터스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에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한 지난해 5월30일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예비후보가 "기억 못하고 있다"고 답하자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 선거의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당시 정 예비후보는 공직자(성동구청장)라 선거운동을 적극 참여할 수 없었겠지만 저희(정 예비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들)는 이 대통령의 승리를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며 "저는 24시간 잠 안 자면서 뛰어다녔고 대구와 같은 민주당 험지서 젊은 보수 청년에게 수모당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20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5인 가운데 김형남 예비후보를 제외한 4인이 자신들 가운데 이른바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후보'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오·박주민·전현희·김영배 예비후보는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이 자리에 있는 5명의 후보 중 명픽이 존재하는가'란 물음에 전원 O팻말을 들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저는 대통령과 꾸준히 일해오며 성과를 남겨왔다. 철학을 같이 만들어 온 후보"라며 "이재명정부와 누구보다 호흡을 잘 맞춰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점을 명픽이라는 표현으로 (어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후보들이 명픽"이라며 "모두가 이 대통령과 인연이 있고 이 대통령의 지향점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