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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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 기자회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 조형물을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감사의 정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정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6·25전쟁 참전국을 기리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고 그 정신은 높이 산다"면서도 "랜드마크를 만들 때는 그곳의 역사와 맥락에 맞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상징성이 있다면 용산 전쟁기념관에 가면 딱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광장이라는 곳은 말 그대로 열려있는 곳인데 (감사의 정원은) 그걸 닫아버린 조형물이 돼버렸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 당선 시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형물뿐만 아니라 지하에 시설이 있어서 이전 비용이 좀 많이 든다는 고민이 있다"며 "(시장이 된다면) 조형물은 전쟁기념관으로 옮겨 그 뜻을 기념하고 아래 공간은 세종대왕이나 한글 관련 전시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제안하고 시민 의견을 구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정이한 개혁신당 후보가 14일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 등록과 함께 지지층 표다지기와 중도층·부동층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8분 박 후보가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어 전 후보가 오전 10시 부산시선관위에 도착해 후보자 등록을 했고 정 후보도 오전 11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후 "부산은 세계도시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고 중단없이 이 일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정치가 발전해야 부산이 발전한다는 것을(단식하는 7일 동안) 뼈저리게 느꼈다. 선거 기간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 감동과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와 박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 후보가 본격 표심훑기에 나서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세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를 중도층과 부동층의 표심잡기로 보고 지역 곳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방송사 주관 TV토론에서 배제된 뒤 단식에 돌입한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직전 정 후보를 찾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제3의 대안세력을 성장시켜주기 위해서는 토론장에 의자, 마이크 하나씩 더 놔주는 것밖에는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14일 언론에 배포한 공지문을 통해 "정 후보가 7일째 이어온 단식 농성으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오후 2시15분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TV 토론자 명단에서 빠진 점에 항의하며 부산시청역 1번 출구 인근 공터에서 단식에 들어갔다. 이날로 단식 7일차다. 이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오전 정 후보의 단식장을 방문했다. 정 후보는 방송사 주관 TV 토론에서 배제됐다는 이유로 단식에 돌입했다. 이날이 단식 7일차다. 이 대표는 정 후보의 상태를 살피고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나 "다른 지역 개혁신당 후보들도 정 후보와 비슷한 불합리함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양당은 충분히 기회를 받았다.
정희용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이 "6·3 지방선거는 실패한 청년 정책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청년 고용은 최악인데, 정부 대책은 '세금 알바'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난 1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3. 7%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4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고용 한파는 30대까지 번지고 있다. 30대 실업률은 3. 3%로, 4월 기준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한 듯 정부는 같은 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고, "'청년뉴딜 등 추경 사업이 본격화되면 고용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가 내세우는 '청년 뉴딜'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국세 체납 실태 조사원 9500명, 농지 투기 전수조사 인력 4000명 등 대부분 '한시적 공공 일자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울릉도를 방문해 영남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격전지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결집하고 있다는 판세 분석에 대해 "현장에서 체감하긴 어렵다"면서도 "충분히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4일 경북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민주당 대표가 울릉도에 온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이곳에 오면서 이렇게 멀리 떨어진 섬에도 대한민국 국민 8900명이 살고 있다는 현실을 새롭게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릉도는 '가보고 싶은 섬'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제일 먼저 접한 말은 '아프더라도 날씨 좋은 날 아파야 한다'는 말이었다. 기후 여건 때문에 아프더라도 육지에 나가서 치료받기 어렵다는 상징적인 말"이라며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제가 울릉도 홍보대사가 되겠다. 늘 울릉도를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한 정 대표는 이어서 참석한 '북면 면민체육대회'에서 "오늘 참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도와드리겠다"며 여객선 공영제, 방파제 공사 문제, 저동항 상권 활성화, 관광 인프라 지원 등을 나열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4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출퇴근 30분 단축'을 중심으로 수립된 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고양시민의 가장 큰 고통인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는 것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라며 "버스 노선 개편부터 도로 구조 개선까지,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취임 1년 이내에 고양 전역 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개편을 선언했다.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노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의 버스 증차 허가가 어려운 현실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고양형 편하G 버스'를 도입을 약속했다. 프리미엄 전세버스를 30개 신설 노선에 집중 투입,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퇴근 시간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능형교통체계'(ITS)도 도입해, 버스 정시성을 확보하고 도로 효율성을 높여 정체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있다.
주광덕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주 후보는 "어제(13일) 오후 시청광장에 모였던 많은 시민께서 저에게 다시 남양주 발전을 위해 꼭 출마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 간절한 목소리를 들으며 정치의 출발점과 최종 목적지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근 행보를 의식한 듯 당내 갈등 상황보다 시민과의 약속과 남양주의 미래가 최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미래형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남양주의 시정은 멈춰서는 안 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부름 앞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를 향한 쇄신 요구가 여전히 유효함을 밝히면서도 그 해법을 '현장의 승리'에서 찾겠다고 공언했다. 주 후보는 "국민의힘이 더 큰 통합과 책임 있는 변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 생각은 한결같다"며 "이제 선거 현장에서 당의 변화와 통합을 향한 충정을 남양주시민의 승리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남양주시민의 부름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진정한 시민 후보 주광덕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국민의힘이 조작기소 특검법 이슈를 6. 3 지방선거 당일까지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영향을 고려해 특검법안 처리를 미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죄지우기 시도'라는 프레임을 선거 막판까지 이끌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은 어떠한 특권층도 허용하지 않는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고, 권력을 틀어쥔 사람도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그러나 거대 여당인 민주당은 의회 권력을 이용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건을 없애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문제삼고 있는 조작기소 특검법은 지난달 말 민주당 주도로 발의됐다. 조작기소 특검의 조사대상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법무부, 검찰청, 국가정보원, 감사원 등에서 이루어진 사건의 왜곡, 은폐, 회유, 증거인멸 등 적법절차를 위반한 수사권 등 오남용 행위와 공소권 오남용 행위를 비롯한 범죄 일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주폭' 의혹에 대해 "허위이며 조작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사건 당시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 주장에는 "과거에 분명히 사과했다"면서도 "언제든지 다시 사과하고 죄송스럽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정 후보는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판결문과 당시 보도됐던 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주장이 사실무근이란 점이) 명확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의 폭행은 5·18 민주화운동과는 전혀 무관한 주폭 사건"이라며 당시 양천구의회 속기록을 근거로 정 후보가 술자리에서 술집 주인에게 여종업원과의 외박을 요구하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김 의원이) 조작해서 얻고자 하는 게 뭔지는 알겠으나 돌아가는 것은 법의 심판일 것"이라며 "어제 허위사실에 의한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조사가) 진행된다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가 14일 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최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오늘 제출한 서류 뭉치는 단순한 등록장이 아니라 74만 남양주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소명이자, 무너진 민주주의를 현장에서부터 바로 세우겠다는 준엄한 약속"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시민 주권 시대' 개막을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국민 주권의 가치를 남양주에서 가장 먼저 완성하겠다"며 "시장이 결정하고 시민이 따르는 시대는 끝났다. 소통과 경청을 철학 삼아 시민의 권력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 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후보는 스스로를 '시민의 종복'이라 칭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보루가 되어 남양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후보는 "당선되는 그날부터 분골쇄신해 오직 시민의 안녕과 편안한 삶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고 남양주 시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염정우 국민의힘 경기 안산시의원 가선거구(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 후보가 14일 안산시 상록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염 후보는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차원 다른 유능함, 판을 바꿀 새로움'을 내걸었다. 염 후보는 "당내 경선 압도적 1위로 '2-가' 공천을 받았다"면서 "안산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며 운동화가 닳도록 발로 뛰는 선거 캠페인을 펼치겠다. 젊은 일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지역 불법 촬영범을 직접 체포해 유공 표창을 받았었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안산시청 언론홍보전문위원과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