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돌파…중국인만 547만명 왔다

9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1700만명 돌파…중국인만 547만명 왔다

오진영 기자
2026.10.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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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렌탈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 사진 = 뉴스1
지난 12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시 종로구 경복궁에서 렌탈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거닐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 사진 = 뉴스1

지난달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다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방한 관광 동향에 따르면 9월 누적 방한 관광객은 1711만여명으로 전년 동기(1408만여명)보다 21.5% 증가했다. 이달 중에 전년 전체 방한 관광객 규모인 1894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중화권 국가의 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달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은 547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대만 관광객도 186만여명으로 32.4% 늘어났다. 홍콩(55만여명)까지 합치면 중화권에서만 788만여명의 관광객을 기록했다.

일본이 312만여명(16.9%↑), 미주 지역 162만여명(12.0%↑), 구주 지역 119만여명(20.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액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9월까지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5조 9416억원으로 지난해 소비액인 10조 7940억원과 비교하면 47.7% 증가했다.

지역을 찾는 발걸음도 증가했다. 김해와 제주, 청주 등 비수도권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9월까지 324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치솟았다. 부산, 여수 등 비수도권 항만도 158만여명으로 같은 기간 14.5% 늘어났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방한 관광의 인지도 제고와 여행 환경 개선, 콘텐츠 확충 등 다각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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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에서 문화를 담당하고 있는 오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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