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반값 여행)에 새로 참여할 지역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반값 여행'사업은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을 방문한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강원 평창, 충북 제천, 전남광주 강진, 경남 밀양 등 1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 선정된 지역은 강원 화천군과 경남 산청군, 경북 안동시, 충남 서천군, 전남광주 장흥군 등 9곳이다. 이들 지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반값 여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상반기 사업에 참여했던 밀양, 거창, 완도, 영광 등 일부 지역은 하반기에도 지원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상반기 사업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환급 예산 52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3억원이 발생했다. 사업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6.4%가 '환급을 예상하고 소비를 늘렸다'고 답했다. 지역 여행 수요도 개선됐다. 반값 여행을 계기로 창출된 여행 수요는 81.2%이며 이용자
최신 기사
-
"놀이공원 대신 넷플릭스"…변한 여가 소비, 줄어든 존재감 어쩌나
국내 테마파크 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경쟁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디즈니나 유니버설과의 경쟁 이전에 소비자들의 여가 생활 자체가 달라지고 있어서다. 과거 놀이공원은 가족 나들이의 대표 장소였다. 1980~1990년대만 해도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주말이면 긴 입장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게임, 복합쇼핑몰, 전시·공연 등 대체 여가가 늘어나면서 놀이공원의 존재감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 소비 방식이다. 과거에는 영화관이나 놀이공원처럼 외부 활동이 주요 여가였다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TV만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이용률은 2016년 35%에서 2025년 81.8%로 9년 새 46.8%포인트 증가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이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시간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게임 역시 강력한
-
"롤러코스터는 있는데 세계관은 없다"…韓 테마파크가 밀린 이유
국내 테마파크가 글로벌 순위에서 하락한 배경으로는 산업 구조 변화가 꼽힌다. 과거에는 대형 롤러코스터와 신규 놀이기구가 경쟁력을 좌우했지만, 현재 글로벌 시장은 IP(지식재산권)와 체류형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6일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테크파크들의) 어트랙션 중심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며 뼈아픈 현실을 인정했다. 과거에는 더 높고 빠른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었다면, 지금은 얼마나 강력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얼마나 많은 팬을 확보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목소리다. 단순 놀이기구는 한 번 경험하면 수요가 줄어들지만 영화·게임·캐릭터 IP는 반복 방문과 추가 소비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는 디즈니와 유니버설이다. 디즈니는 마블·스타워즈·겨울왕국 등 영화 IP를 활용해 테마파크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확장했다. 유니버설 역시 해리포터와 닌텐도 IP를 활용해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테
-
"한때 세계 10위였는데"…이제 '20위권'으로 밀린 韓 테마파크
한때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국내 테마파크가 이제는 20위권으로 밀려났다. 한국 테마파크 산업이 50년 역사를 맞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테마파크들이 거대 IP(지식재산권)와 체류형 콘텐츠를 앞세워 몸집을 키우는 사이 국내 업체들은 성장 정체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6일 TEA(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의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인덱스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2006~2010년 세계 테마파크 방문객 순위 10위를 유지했다. 당시 연간 방문객은 617만~750만명 수준이었다. 2006년에는 750만명이 찾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순위는 꾸준히 하락했다. 에버랜드는 2011년 12위로 내려앉은 뒤 2018년 19위까지 밀렸고, 2024년 기준 세계 20위를 기록했다. 2024년 방문객 수는 560만명으로 2006년과 비교하면 약 190만명 감소했다. 롯데월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10년 세계 14위까지 올랐던 롯데월
-
"1박 100만원" BTS도 저격한 '부산 바가지'…절·교회 "우린 무료"
다음 주 BTS(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부산에서 '공정 숙박' 제공에 동참하는 종교계와 대학, 공공기관이 늘고 있다.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는 오는 12~13일 교내 게스트하우스 14실을 BTS 공연 관객에게 임시 숙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요금은 1박에 5만원이며 1인실 1실, 2인실 13실 등 총 27명이 이용 가능하다. 이는 BTS의 공연 기간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제공하자는 '공정 숙박 챌린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부산 서면, 해운대, 영도 등 주요 지역에서 수요를 노려 터무니없는 가격을 강요하는 바가지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부산시와 예약 앱 등에 따르면 평소 1박에 5만~7만원 정도인 숙소가 최대 100만원 이상의 요금을 책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숙소에서는 "중복 예약됐다"며 기존 고객의 예약을 취소한 뒤 수십배 이상 올린 금액으로 다시 판매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BTS의 멤버 RM은 "적당히 좀 하자"며 공개
-
프랑스가 자랑하는 관현악의 정수, 9월 한국 찾아온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5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오는 9월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16년, 2022년에 이은 3번째 내한이다. '로렌'에서 '메츠 국립'으로 변한 후 다시 한 번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으로 이름표를 바꿔달고 우리나라를 찾았다. 메스 그랑테스트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12개의 국립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연간 90여회의 공연을 소화하는 악단으로 유럽 최고의 공연장인 '아스날 장마리 로슈'의 상주 오케스트라다. 프랑스를 넘어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베를리오즈 페스티벌 등 유럽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에도 참여하는 '신흥 명문'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올해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관현악의 정수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이나 라벨의
-
7년 만에 돌아온 '토이스토리5'…메가박스, 시그니처 굿즈 세트로 관객 몰이
메가박스가 7년 만에 귀환하는 디즈니·픽사의 레전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5'의 개봉을 맞아 시그니처 굿즈 세트를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토이스토리5'의 오리지널 굿즈 5종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한정판 세트는 △돌비 포스터 △오리지널 티켓 △오리지널 슬라이드 △무비 타이틀 △데코팩 등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 시그니처 아이템 5종이다. 특히 영화 속 명장면을 아날로그 필름 감성으로 재현한 '오리지널 슬라이드'는 일반 관람객 특전으로는 배포되지 않고 오직 이번 이벤트 당첨자에게만 한정 수량으로 제공돼 벌써부터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오리지널 슬라이드를 제외한 나머지 굿즈들은 개봉 이후 관람 고객 대상 특전으로도 지급되며, 구체적인 디자인과 수령 방식은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토이스토리5' 오리지널 굿즈 한정판 세트 증정 이벤트는 5일부터 14일까지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
롯데시네마,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여름 사냥…최초 극장판 단독 개봉
롯데시네마가 넥슨의 간판 게임 IP(지식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올여름 극장가 공략에 나선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전사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축제 '메이플 어택 위드 롯데(MAPLE ATTACK! with LOTTE)'에 동참해 스크린 안팎을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포문은 게임 유저들의 최대 축제인 쇼케이스 생중계가 연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3일 개최되는 메이플스토리 2026 여름 쇼케이스 'OVERDRIVE'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라이브뷰잉을 진행한다.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 인프라를 활용해 쇼케이스의 생생한 현장감을 유저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14일에는 메이플스토리 역사상 최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를 단독 개봉한다. 시그너스 기사단에 입대한 신병 '아이단'의 성장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30분의 부담 없는
-
내 고향 살리는 '관광두레', 48곳 새로 뽑았다…"최대 1.1억 지원"
한국관광공사는 5일 '2026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된 주민사업체 4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특색 있는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운영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 주민사업체 공모는 전국 21개 기초 지자체의 116개 주민사업체가 신청했다. 관광공사는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충남과 전남, 경북 등 지역에서 48개소를 뽑았다. 이들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1억 1000만원 한도 내에서 교육과 상담(컨설팅), 법률 자문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는다. 사업 유형별로는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분야가 52%로 가장 많았다. '식음'은 23%, '여행'은 17%였으며 '기념품'은 8%였다. 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청년 관광두레 플러스사업' 참여 사업체도 별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체를 운영 중인 청년이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으로 100개사를 선정해 최대 2600만원 규모의
-
최휘영 문체부 장관, 오늘 문학계 목소리 듣는다…"K문학 세계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문학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한다. 문화예술정책자문위는 문체부 장관 직속의 자문 기관으로, 문학과 연극·뮤지컬 등 11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문학 분과에는 은희경 작가와 방현석 작가 등 창작자와 출판·번역업계를 대표하는 9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문학 창작 지원 강화'와 '번역 및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국민의 문학 향유 확대에 대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문체부는 회의를 계기로 문학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견 작가 위주로 지원했던 창작 지원금을 세분화해 맞춤형 지원으로 바꾸고, 일자리와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문학 상주작가' 지원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 이밖에도 우리 문학의 번역과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전문 번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번역대학원대학'을 내년에 개교하며, 같은 해 우리 문학의 구심점
-
올여름 해외 골프여행, 덥지 않은 삿포로 뜬다
여름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골퍼들의 공통된 고민은 더위다. 동남아시아 골프여행이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왔지만, 한여름 무더위 속 라운딩은 체력적 부담이 크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골퍼들 사이에서 일본 삿포로가 여름 해외 골프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보다 훨씬 선선한 기후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일본 골프여행 전문 여행사 테라투어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삿포로 골프여행 상품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의 차별점은 숙박지 위치에 있다. 삿포로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 인근 호텔을 이용해 라운딩 후에도 삿포로 시내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스키노는 다양한 맛집과 쇼핑시설, 유흥시설이 밀집한 삿포로의 대표 상권으로, 별도의 맛집 검색 없이도 수준 높은 현지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골프장 라인업도 경쟁력 있게 꾸렸다. 기본 상품에는 썬파크 삿포로, 골드 삿포로 컨트리클럽, 램브란트 컨트리클럽 등 실이용객 후기
-
"축구하고 타코 먹고"…에버랜드 '풋볼 앤 타코' 이벤트 실시
에버랜드는 6월 월간 스페셜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의 여섯 번째 테마로 '풋볼 앤 타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왓에버 시리즈는 에버랜드가 매월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6월에는 축구와 멕시칸 음식을 결합한 콘텐츠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축구 팬들을 겨냥했다. 에버랜드는 알파인빌리지 앞 축제콘텐츠존에 '풋볼 트레이닝 캠프'를 조성했다. 방문객들은 공격수, 골키퍼, 미드필더 등 축구 포지션을 활용한 다양한 미션 게임에 참여하며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실제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리스타일 축구 전문 크루 '라이캣 크루' 소속 이현용·박진석 프리스타일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술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고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인 '코치와 함께하는 고강도 훈련'도 열린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축구를 테마로 고객들이 직
-
하나투어, 오픈AI서 AI 활용 성과 인정받아...감사 토큰 수령
하나투어는 오픈AI로부터 대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 처리 성과를 인정받아 '감사 토큰'을 수령했다고 4일 밝혔다. 감사 토큰은 오픈AI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며 기술적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인증이다. 하나투어는 누적 사용량 100억 토큰을 돌파하며 '10B 토큰 마일스톤 어워드(실버 토큰)'를 수상했다. 하나투어는 최근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과 '오픈AI 이그제큐티브 서밋: 서울'에서도 생성형 AI 활용 대표 사례로 소개되며 AI 기술 역량과 운영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전사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도입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투어는 오픈AI 코리아 및 삼성SDS와 협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하고 업무 환경과 의사결정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내부 프로젝트에서는 '바이브 코딩'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기획자가 AI를 활용해 실제 구동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