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중동전쟁 여파로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추석 민생안정대책,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 금리 상승기 취약차주 지원방안 등 기발표 대책을 신속 추진하는 등 취약부문 지원노력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허 차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미국-이란 간 무력 충돌 재개 등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각 대응반별로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며 중동상황 및 각 부문 영향을 면밀히 점검·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거시경제·물가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 관리반 등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거시경제·물가대응반은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및 취약차주 지원방안 추진 △농축수산물 역대최대 할인지원(1030억원) △성수품 공급확대(18만3000톤)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 신속추진과 할인지원 확대 등 추가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원유·나프타는 9~10월 전년 평균대비 90% 수준 확보 중이지만 대체물량 도입을 촉진하고 항로 우회에 따른 수급공백 보완을 위해 비축유 SWAP(교환) 재가동 등을 추진한다.
금융안정반은 정책금융 지원프로그램(18조7000억원)과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10조5000억원)을 집행했다. 민생복지반은 금융 위기가구 포함 총 16만명 대상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와 맞춤형 지원 추진 등을 진행 중이다. 해외상황 관리반은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와 에너지 수급·물류 동향을 점검 중이다.
참석자들은 관계부처 간 긴밀히 공조해 중동 리스크가 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원자재 수급 및 가격 변동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민생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