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11월 국고채 발행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축소하고 2조원 규모의 바이백(조기상환)도 실시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시장조성물량을 활용해 11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 대비 5조 원 축소하고 필요 시 긴급바이백 등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도 즉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12조원 발행한다.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해 이달 물량을 5조원 축소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물량 조절에 나섰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8000억원 △3년물 2조2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2000억원 △20년물 8000억조원 △30년물 2조원 △50년물 7000억원 등을 발행한다.
5000억원 규모의 교환 발행도 실시한다. 기존 30년물 경과종목을 새로운 30년물 지표종목으로 교환하는 데 4000억원, 기존 물가연동국고채(물가채) 경과종목을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으로 교환하는 데 1000억원을 배정했다.
2년물·3년물·5년물 경과종목에 대해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을 총 2조원 수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더불어 정부의 회계연도 내 세입과 세출간 일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회계연도 내 세입으로 상환해야 하고 국회의 승인한도 40조원 내에서 운용 중이다.
이날 기준으로 재정증권 발행 잔액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없다. 올해 평잔 기준으로는 각각 9조5000억원과 2조7000억원이다. 정부는 '국고금관리법'과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및 대출조건'에 따라 일시차입 평잔이 재정증권의 평잔을 상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재경부는 다음달 전월 대비 2000억원 증액한 1조2000억원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PD),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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