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대전환' 선포… AI 혁신처 신설, 경영혁신 속도

LH 'AI 대전환' 선포… AI 혁신처 신설, 경영혁신 속도

정혜윤 기자
2026.10.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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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영혁신에 속도를 낸다. 전담 조직인 'AI 혁신처'를 신설하고 주택 공급과 건설 현장 안전관리, 하자 처리 등 주요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한다.

LH는 15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이 사장과 주요 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LH AI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AI 대전환을 핵심 경영 어젠다로 설정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의 실행을 촉진하고 점검하는 운영체계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 사장은 첫 번째 CEO AX 메시지를 통해 전담 조직인 AI 혁신처 신설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AI 대전환을 핵심 경영 과제로 추진하고 CEO가 직접 실행을 지원한다. AI 활용이 전사 경영성과로 이어지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3대 실천 약속도 제시했다.

LH는 이미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주택 하자 처리, 입주민 돌봄 등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건설현장에는 AI 영상분석 시스템 '늘봄 A-Eye'와 실시간 종합건설정보 시스템 'RICS'(릭스)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 현장 20곳을 매일 선별해 관리하는 '핀셋형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AI 기반 건설정보모델링(BIM) 토공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토공 운반량도 약 7%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택 하자 처리에도 AI를 적용했다. LH는 AI가 하자를 자동 분류하고 접수하는 '원스톱 하자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18일이 걸리던 하자 처리 기간은 12.5일로 31% 단축됐다. 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말벗과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돌봄 전화 '클로바 케어콜'의 수혜 대상은 지난해 1200명에서 올해 9400명으로 늘었다.

내부 업무 효율화도 추진한다. LH는 사내 사규와 지침 약 30만건을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LH AI 업무지식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이를 통해 연간 1만833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장은 "AI 대전환은 LH의 경쟁력을 좌우할 시대적 변화인 만큼 AI 대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촉진할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AI로 국민 주거 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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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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