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쏟아져나온 지난 5월 생애 최초로 서울 아파트를 구입한 30대 직장인 A씨는 추가 금리 인상 소식에 걱정이 커졌다. 대출 당시 고정금리보다 이자율이 낮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상환 부담이 한층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가계 지출을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다. 서울 아파트 매수를 검토 중인 30대 직장인 B씨도 대출이자 부담을 따져보며 계약 타이밍을 언제로 잡아야 하나 고심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연속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시장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불어난 대출 부담에 매수심리는 위축되겠지만 서울·수도권의 공급 부족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감안할 때 시장 전반의 집값 하락 움직임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른바 상급지와 중저가 지역 중 어느 시장이 먼저 영향을 받을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외곽 시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과 세제 개편과 주식시장 변화에 민감한 강남 고가 시장이 더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맞선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 매수심리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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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000만원 있다면…" 15년 만에 28억 만든 파이어족의 답
레이첼은 9개월차 파이어족이다. 임차보증금 4억원을 제외한 순자산은 28억8000만원에 달한다. 월세 210만원과 고배당 ETF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으로, 유럽 한달살기, 크루즈 여행 등 20대부터 꿈꿨던 '여행하며 사는 삶'을 살고 있다. 대치동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며 돈을 모았지만, 투자를 해서 불려야 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부동산 중개업소 문을 두드렸다. "제가 가진 돈은 이것뿐인데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중개사는 웃으며 말했다. "부동산은 자기 돈으로만 사는 게 아니에요." 그날 그는 레버리지 구조 등 부동산 투자법을 처음 배웠다. 책이 아닌 현장에서 시작한 투자 공부였다. 투자의 뿌리는 20대 후반 미국 홈스테이 경험이다. 당시 홈스테이를 제공하던 미국 가정은 돈과 시간 모두에 여유가 있었다. 그는 "부유함에서 오는 너그러움과 윤택한 삶을 보고 그들처럼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회상했다. 첫 투자는 2010년에 했다. 수도권 재개발 부동산에 3000만원을 넣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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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끝났나? 서울 아파트 매물 7만건… 성동구 61% 급증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임대사업자 혜택축소 등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서울의 최상급지로 불리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집값 오름세가 꺾인 것은 약 2년 만의 일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집값 오름세 진정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전월세 매물 감소 등 남아 있는 변수들이 제거된 후에야 집값 방향성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월2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를 언급한 이후 강남3구와 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상급지를 중심으로 가격을 낮춘 '하락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절세 급매물들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84건에 이른다. 한 달 전과 비교해 27.0% 불어난 수준이다. 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자치구는 성동구(1966건)로 무려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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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용산도 꺾였다… 2년 만에 아파트값 하락
서울 안에서도 최상급지로 꼽히는 강남·서초·송파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전환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3구와 용산구 아파트 가격은 떨어졌다. △강남구 0.06% △송파구 0.03% △서초구 0.02% △용산구 0.01% 각각 내렸다. 강남3구 등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약 2년 만이다. 서초·강남구는 2024년 3월 둘째주, 용산구는 3월 첫째주, 송파구는 2월 첫째주에 마지막으로 하락한 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거듭된 부동산 정상화 메시지가 강남3구 등의 집값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부동산원의 통계내용을 직접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지역에서 상당폭의 집값하락이 나타나고 주택매물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셋값 상승률도 둔화 중이라고 한다.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생산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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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만가구 조기착공, 한남3 등 연내 첫삽"
서울시가 3년간 재개발·재건축 8만5000가구를 조기 착공시키는 '핵심공급 전략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구역별 착공시기와 규모까지 상세히 공개하며 공급속도와 실행력을 함께 강조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과 이주비 대출규제 등 현안이 해결되지 않는 한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시는 26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2028년까지 정비사업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 총 8만5815가구의 명단과 일정을 공개했다. 당초 목표인 7만9000가구보다 6000가구 늘어난 규모다. 올해 당장 착공이 가능한 물량만도 24개 구역, 3만299가구에 이른다. 올해 착공계획 물량도 기존 계획(2만3000가구)보다 7000여가구가 불어났다. 올해 착공대상에는 △용산 한남3구역(5970가구) △은평 갈현1구역(4116가구) △노원 중계본동 백사마을(3178가구) △서초 방배13구역(2228가구) △동작 흑석11구역 △노량진4·5·7구역 △영등포 신길10구역 등 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