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규제강화속 일부지역 급등 기존보다 호가 높여 재매도 빈번 서울 규제 강화 이후 수요가 몰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급등하면서 매도인 요구에 의해 계약을 파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와 지역 커뮤니티에 따르면 수원 매교에서 지난 5월 초 전용면적 59㎡형 아파트를 7억원에 매수하기로 한 A씨는 최근 매도인으로부터 계약 파기를 통보받았다. 매수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요건 등을 고려해 본계약 시점을 늦추기로 하면서 우선 가계약을 하고 거래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황이었다. 입주시기는 12월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약 3개월 사이 수원 매교 일대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A씨가 계약한 아파트도 시세가 1억2000만원가량 올랐고 이에 매도인은 가계약금의 배액에 해당하는 약 3000만원을 배상하겠다면서 계약을 파기하자는 의사를 건네왔다. 매도인은 동시에 A씨에게 새로운 매도가도 제시했다. 이전 계약보다 4000만원 오른 7억4000만원에 다시 계약하면 기존 합의대로 매매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만약 A씨와의 협의가 불발되면 계약을 파기하고 호가 8억원 이상에 집을 다시
최신 기사
-
서울 도심 마지막 남은 땅 '용산'…캠프킴·국제업무지구 공급, 어디까지 왔나
정부가 주택 공급을 위한 도심 내 공공부지 활용 방안 중 특히 강조한 부지는 용산구 일원이다.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등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용산 부지를 핵심 공급 부지로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진척도는 여전히 미진하다. 국제업무지구 내 가구수를 두고 서울시와 장기간 의견이 대립하고 있고 캠프킴 관련 법안도 아직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용산 어린이정원 역시 입법이 전제조건이 되는 만큼 빠른 공급을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얽힌 문제를 먼저 풀어낼 필요가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9 공급대책을 통해 용산구 일원 공공부지 내 공급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용산·남영역과 인접한 서울 도심 역세권의 우수 입지 유휴부지 활용과 기존 사업의 확대로 양질의 주택 1만3501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계획에 비해 6100여 가구가 늘어난 공급 규모다. 용산이 서울의 한복판에 위치한 최고 교통 요지인 만큼 정부로서는 공급
-
李 '용산 10만호'와는 다르다…용산어린이정원 공급 규모는?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 일대의 주택공급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실제 공급 규모가 어느 수준까지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대선 당시 제시한 '용산 10만가구' 구상과 현재 검토 중인 어린이정원 공급 방안은 대상 부지와 사업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李대통령 2022년 때 용산공원 전체 10만가구 공약...용산어린이정원은 약 30만㎡ ━이 대통령의 당시 10만가구 공약은 용산공원 일부와 용산정비창, 주변 미군 반환부지 등 용산 일대 공공택지를 폭넓게 활용해 전체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용산어린이정원 공급안은 별도의 공급물량 산정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어린이정원 약 30만㎡ 가운데 실제 주택용지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적을 추린 후 용적률과 건폐율, 공원 존치 면적, 주택 유형 등을 대입해 전체 공급 규모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용산어린이정원 공급 규모가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공급대책에 구체적인 물
-
'종부세 5만→192만원'…목동7단지 비거주 공동명의 '비명'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부부 공동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비거주 1주택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종합부동산세 산정 때 기존에는 부부 각 9억원씩 총 18억원까지 공제가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비거주자의 공제 한도가 부부 합산 8억원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4일 원종훈 아티웰스 세무사가 정부 세제 개편안을 바탕으로 예상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부부 공동명의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실거주 여부에 따라 최대 7배 차이를 보였다. 이번 분석은 내년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0% 상승하고 부부 지분율이 50대 50인 경우를 가정해 산출했다. 올해 공시가격 18억2500만원(실거래가 24억~26억원)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전용 66.60㎡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비거주자의 경우 일반과세시 종부세액(농어촌특별세 포함)은 올해 5만8924원에서 내년 192만4076원으로 약 33배 뛴다. 2028년에는 402만4300원으로 다시 2배 이상 불어난다. 반면 동일한 주택을 실
-
"들어가 살까 팔까"…세제개편에 집주인들 계산기 두드린다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주택 보유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비거주 1주택자는 늘어날 종합부동산세 부담에 실거주와 매도를 저울질하고 초고가 주택을 오래 보유한 고령층은 주택 매도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기보다는 세 부담을 먼저 따져본 후 주택 보유와 매도 여부를 결정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4일 서울 주요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에도 매물이 늘거나 문의가 몰리는 등 뚜렷한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송파구 송파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비수기인 데다 개편안이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주인들도 일단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매물이 바로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남구 도곡동 B공인중개업소 관계자도 "세무사 상담 등을 거쳐 세 부담을 따져보고 판단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아직 구체적인 문의는 없다"고 전했다. 최근 집값이 단기 급등한 지역에서는 매수자들도 조심스런 반응이다. 동작구 흑석동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
-
인천공항, 7조 규모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수주 잭팟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주베키스탄에서 7조원 규모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 인천공항공사는 2031년 개항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건설부터 운영까지 신공항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가 약 6조9000억원에 달한다. 공사가 수주한 단일 해외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타슈켄트 신공항은 기존 타슈켄트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타슈켄트주 우르타치르치크와 키이치르치크 지역에 들어선다. 1단계 완공 시 연간 1700만명, 최종 완공시 연간 54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허브공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인프라 투자기업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제안한 민간투자(BTO) 형태의 프로젝트로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민간 컨소시엄은 내년부터 건설 4년, 운영 31년 등
-
'22억' 동탄 아파트, 3개월 만에…"될 입지·단지만 뛴다" 경기 줄신고가
서울에 이어 경기 주요 지역에서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수도권 집값의 가격 상단이 높아지고 있다. 동탄에서는 26억원대, 평촌에서는 16억원대 신고가 거래가 나왔고 광명에서는 '국민평형' 전용 84㎡ 호가가 20억원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에도 신축·역세권 등 지역 내 선호 단지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경기 핵심 주거지로 확산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7㎡는 지난달 26억5000만원(39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거래인 지난 5월의 22억4000만원(19층)보다 4억1000만원 뛴 가격이다. 안양 평촌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평촌센텀퍼스트' 전용 84.91㎡는 지난달 16억3700만원(28층)에 거래되며 종전 최고가보다 7700만원 올랐다. '평촌자이퍼스니티' 전용 77.91㎡ 입주권도 지난달 15억3228만원(9층)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
대우건설, '주택·플랜트' 날았다…실적 반등 가속
대우건설이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연간 수주 목표를 27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원가율 안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맞물리며 실적 체질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에서 매출 2조435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 당기순이익 167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82.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2320% 급증했다.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원가율 안정에 따른 이익 체력 회복이다. 주택과 플랜트 부문에서 저수익 프로젝트가 정리되고 신규 사업의 수익성이 반영되면서 전사 수익 구조가 빠르게 정상화됐다. 특히 플랜트
-
"팥빙수 드시고 쉬엄쉬엄"…HL D&I한라, 폭염 현장에 푸드트럭
HL D&I한라가 여름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 대응에 나섰다. HL D&I한라는 지난달 27일 경기 이천시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현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 약 250명을 대상으로 푸드트럭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푸드트럭에서는 팥빙수와 음료, 간식 등을 제공했다. HL D&I한라는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푸드트럭 행사는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째다. 전국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분기별 1~2회 운영하고 있다. 현장 온열질환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HL D&I한라는 자체 제작한 '폭염 안전보건수칙 영상 콘텐츠'를 현장에 배포하고 이동식 쉼터인 '무빙쿨'을 운영하고 있다. 옥외 작업 중지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별 이행 현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HL D&I한라 관계자는 "푸드트럭, 간담회 등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
SH, 퇴거 위기 청년 돕는다…밀린 임대료·공과금 긴급 지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서울 청년에게 임대료와 공과금 연체료를 긴급 지원한다. SH는 지난 3일 삼삼엠투, 사단법인 마을과사람과 '서울시 청년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주거 위기에 놓인 청년을 발굴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거주지를 잃을 위험에 처한 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주거 위기 청년을 발굴해 임대료와 공과금 연체료를 긴급 지원한다. 주거복지 종합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긴급 지원이 끝난 뒤에도 상담과 관련 정보 제공 등 후속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서울시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청년 주거 복지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과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서울시 주거상담소 누리집이나 거주지 관할 주거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
-
오세훈 "집 안 나오고 전월세만 뛸 것…세제개편 피해자는 서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부동산 세제개편안을 두고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이라며 공급 중심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실거주 중심의 세제 혜택이 집주인의 실거주를 유도해 전월세 물량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 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대책도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가 공급 확대를 강조해왔지만 이번 대책을 보면 정작 공급을 늘릴 방안은 보이지 않고 세금만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세제개편의 핵심으로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는 오래 집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세금 혜택을 받기 어렵고 실제 그 집에 살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결국 정부는 '실거주하지 않으면 양도세를 더 내라'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고가 주택의 매물 출회 효과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정부는 세금을 올리면 집이 시장에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지만 현실
-
[단독]서울 마지막 핵심 국유지…용산어린이정원 주택공급 검토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 일대를 주택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대규모 신규 택지를 추가 확보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정부는 도심권 마지막 핵심 국유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카드를 통해 공급 물량과 속도를 모두 잡는다는 구상이다. ━李대통령 "서울 택지 찾기 어려워"...軍, 용산어린이정원 일대 그린벨트 해제━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용산어린이정원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방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이 핵심 공급 대상으로 실제 활용 가능한 면적과 적정 공급 호수 산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기지 부지 중 약 30만㎡ 규모로 전 정부 시절인 2023년 어린이정원으로 일반에 임시 개방됐다. 용산공원 전체 조성지구 약 300만㎡ 가운데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환이 완료된 부지로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장 운영과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정부가 용산공원 전체가 아
-
서울시, 모아타운·신통기획 '취소구역' 전면 공개…허위매물·투기 차단
서울시가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후보지에서 제외되거나 사업이 취소된 지역을 전면 공개한다. 사업이 철회된 뒤에도 개발 대상지로 잘못 알려져 허위 매물이나 투기성 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신통기획 취소구역 주민 안내지침'을 마련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아타운은 관리계획 승인, 신통기획은 정비구역 지정 단계에 들어가야 법적 절차가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후보지 단계에서는 사업이 취소되더라도 별도의 고시 의무가 없다. 이 때문에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이 철회된 지역이 여전히 개발 예정지로 인식돼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그동안 후보지 취소 결과를 해당 자치구에 통보해 왔지만 일반 주민이나 매수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모든 자치구가 후보지 취소 정보를 자치구 홈페이지와 구보에 공개한다. 서울시도 정비사업 포털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취소 현황 전용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