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입출급식 예금을 많이 할 수록 신용대출 이자가 낮아지는 상품이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예금과 대출을 연계한 '깎아주는 퍼펙트 신용대출'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거래에 하루라도 돈을 넣으면 예금 잔액을 감안해 신용대출의 금리가 인하되는 상품이다.
대출액에서 예금잔액의 30%를 뺀 금액에 대해서만 대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입출금 통장은 3계좌까지 가능하다. 본인 계좌 뿐 아니라 예금주의 서면 동의를 얻었을 경우 타인 계좌까지 연결해서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 11%의 금리에 2000만원을 신용대출로 받은 경우 종전에는 연 220만원을 이자로 내야 했다. 하지만 예금 잔액 500만원을 유지하는 고객이 이 상품을 이용하면 이자가 203만5000원으로 16만5000원이 절감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종전에는 대출 금리를 낮추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적립식 상품에 가입 하는 등 제한적인 방법 밖에 없었다"면서 "대출 원금을 갚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냥 놔두면 아까운 단기 여유자금을 활용해 대출 이자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씨티은행계좌를 대출결제계좌로 이용하면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폰뱅킹/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 현금/직불카드 재발급 수수료 등 16가지 은행거래수수료를 100% 면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