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특집]KB, 고객중심 '복합점포' 주력
KB금융(166,500원 ▲3,400 +2.08%)그룹은 고객들의 편의를 가장 먼저 생각한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들이 은행과 증권간 교차판매 상품은 물론 소개·공동영업, 복합상품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형' 점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금융상품에 따라 여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영업점으로는 국민은행 압구정 PB센터를 들 수 있다. 복합점포 형태로 구성된 영업점에서는 금융과 관련된 모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은행 PB센터 안에 증권점포가 운영되는 PB센터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은행업무 뿐 아니라 주식직접투자, 채권, 랩어카운트, 사모펀드 등 원스톱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B금융은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웰스 매니지먼트 활성화를 위해 이런 형태의 복합점포를 꾸준히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PB센터에 증권 등 복합점포를 운영한 후, 이를 개인영업점의 대형 VIP라운지 형태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3단계의 시너지 추진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은 우선 고객정보 통합 및 활용을 위한 그룹 고객관계관리(CRM)마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열사별로 분산된 고객정보를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시너지 기반이 마련되면 전계열사에서 고객가치를 동일하게 인식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서비스 및 마케팅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대상고객 선정도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B금융은 계열사별로 운용하는 '우대고객제도'를 일원화해 그룹 통합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객들이 은행, 증권, 보험 등 계열사별로 쌓은 거래실적을 통합해 우대등급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복합점포에 맞춰 상품도 진화하고 있다. 'KB플러스타 통장'과 'KB플러스타 세이브카드'는 하나의 상품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의 서비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