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MSCI 회장 만나 "기업 저탄소 전환 지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MSCI 회장 만나 "기업 저탄소 전환 지원"

김도엽 기자
입력 2026.11.06 09:23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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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왼쪽)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기후변화와 AI 시대 금융산업의 변화 및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왼쪽)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기후변화와 AI 시대 금융산업의 변화 및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헨리 페르난데스 MSC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MSCI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정보 기업이다.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시장을 아우르는 'MSCI ACWI' 등 주가지수를 산출한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했다.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ESG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우리금융은 정부의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에 맞춰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이 목표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공급액은 67조원이다.

녹색금융 심사에는 AI도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운영 중인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의 경제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준에 맞는지 검토하는 업무를 돕는다. 우리은행은 올해 9월 말까지 이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1조8000억원 공급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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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머니투데이 김도엽입니다. 은행권을 관심 깊게 지켜봅니다. 제보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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