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머니투데이도전청춘가요제, 첫 '공동대상' 탄생... 'ZABU'·'우나마스밴드' 영예

'2026 제19회 머니투데이도전청춘가요제'가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에 위치한 비영리 복합문화공간 '아트홀K'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19회째를 맞은 올해 가요제는 '머니투데이도전청춘가요제'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예선과 본선을 모두 치르는 방식과 지정곡 미션 제도를 도입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 축제로 진화했다.
특히 올해 가요제에는 처음으로 '공동대상' 제도가 도입됐다. 가창력과 연주력은 물론 현장 호응도, 매력자본, 공감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두 팀에게 대상과 금상을 통합한 '공동대상'을 수여할 수 있도록 룰을 개편한 것이다.
본선 무대 심사는 공연&문화허브 'M터치' 운영진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집단심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M터치의 김태식 고문(한국유나이티드제약 前 전무), 서형무 자문위원(음악감독, 'KBS대학가요축제' 대상·교수·가수), 이정욱 자문위원(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홍보팀장), 주정훈 자문위원(교수), 파이안밴드 전형준 기타리스트(법무법인 전무), 문병환 단장(머니투데이 중소기업센터장·월드에이드 단장)이 심층심사를 맡았다.
M터치는 문화·예술 지원활동(메세나)에 앞장서온 후원·자문·진행 그룹이다. 공연예술 행사와 국내외 음악여행 등을 통해 기업인 중심의 운영진과 콘서트·가요제 출신 공연자 등이 교류하며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9개 팀이 출전한 본선 경연에서는 록, 팝, 트로트, 자작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졌다. 주부, 의사, 교수, 개발자, 자영업자 등 다채로운 직업군과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참가해 일상에서 다져온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ZABU'와 '우나마스밴드'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한 두 팀에게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공동대상'을 수여했다.
주부 뮤지션(보컬 김보라·정유미)들이 중심이 된 여성 4인조 밴드 ZABU는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의 'I will survive'와 진주의 '난 괜찮아' 메들리, 그리고 MC더맥스의 '사랑의 시'를 선보였다. 두 여성 보컬의 하모니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았다.

스페인어로 '한 번 더'라는 뜻을 지닌 우나마스밴드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지정곡인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Dream On'을 열창했다. 보컬 천호준은 노래뿐 아니라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로 현장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은상은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Comfortably Numb'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을 연주한 혼성 9인조 '밴드천기누설'이 차지했다. 일반적인 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바이올린, 어쿠스틱 기타, 첼로 등이 포함된 독특한 구성으로 미니 오케스트라급 웅장한 무대를 선사해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다.
독자들의 PICK!

도전특별상은 퀸(Queen)의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와 블론디(Blondie)의 'One way or another'로 흥겨운 무대를 만든 '여우비밴드'에 돌아갔다. 미션특별상은 지드래곤의 '삐딱하게'와 지정곡인 더 낵(The Knack)의 'My Sharona'로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마이통밴드'가 수상했다. 미션도전상은 자작곡 '앨리스(Alice)'와 지정곡인 레이첼 야마가타의 'You Won't Let Me'를 부르며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준 '부르주아림밴드'가 받았다.

인기상은 발랄한 안무를 곁들여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소울랜드', 강력한 사운드로 시원한 무대를 보여준 '락킹데이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한 '카라비너'가 수상했다.
이번 가요제가 열린 행주산성 '아트홀K'는 1970년대 인기 포크 듀오 '사월과오월'의 백순진 리더(아트홀K 총감독)를 중심으로 음악인과 사회인 밴드가 교류하는 문화 쉼터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경연은 '2025 제18회 머니투데이대학·청춘가요제' 대상팀 '파이안밴드'의 보컬 유혜림이 MC를 맡아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MC 유혜림은 각 팀의 무대가 준비되는 동안 음악 퀴즈와 즉석 게임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협찬한 고급인삼비누·멀티비타민미네랄·드립커피 등이 관객에게 증정됐다.

본선 9개 팀의 경연이 끝난 후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이안밴드'가 직접 폐막 축하공연에 올라 열기를 이어갔다. 폭발적인 무대로 경연의 긴장감을 해소하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고 무대에 오른 서형무 심사위원장은 "심사의 방향 중에 제일 첫 번째로 본 것은 '도전'"이라며 "얼마나 도전의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했는지, 같은 곡이지만 어떻게 편곡했고 파트는 어떻게 바꿔서 연주했는지에 따라 점수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가한 모든 분이 대상"이라며 "내년 20회 가요제는 어떻게 될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모두 잘해주셨다"고 덧붙였다.

['2026 제19회 머니투데이도전청춘가요제' 개요]
◇ 일시·장소
(1) 예선: 6~7월 중 2회 진행 (가요제 공식카페 참조)
(2) 본선: 8월 29일(토) 행주산성 '아트홀K'
◇ 참가대상: 사회인·직장인밴드, 프로뮤지션, 대학생 및 청소년(초·중·고교생 및 만 19세 이하 청소년) 등
◇ 주최·특별후원: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스타뉴스, 머니투데이방송(MTN)
◇ 주관: 공연&문화허브 'M터치'
◇ 후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 월드에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