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커머스에 'AI 에이전트' 접목…인핸스 'AgentOS' 결합

오토앤, 커머스에 'AI 에이전트' 접목…인핸스 'AgentOS' 결합

최태범 기자
2026.10.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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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인핸스 대표(왼쪽)와 최찬욱 오토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인핸스 제공
이승현 인핸스 대표(왼쪽)와 최찬욱 오토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인핸스 제공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운영체제 'AgentOS'를 운영하는 인핸스가 모빌리티 라이프 기업 오토앤(1,499원 ▲4 +0.27%)과 'AI 네이티브 커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토앤의 자동차 커머스 사업·데이터 역량과 인핸스의 AgentOS 및 온톨로지(지식을 개념과 관계의 형태로 정리)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골자다. 양측은 AI가 상품과 거래 정보를 이해하고 기업의 운영 기준에 따라 업무를 실행하는 커머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핸스는 온톨로지로 상품·가격·재고 등 분산된 데이터의 의미와 관계를 구조화하고, AgentOS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개별 정보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와 업무 절차를 연결해 AI가 운영 과정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한다.

우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서 상품 탐색과 가격·상품 정보 분석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이후 상품 등록·판매, 가격 조정, 프로모션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업무 실행을 전제로 커머스 데이터와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AI 네이티브 커머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앞서 오토앤이 주관사로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6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서도 협업해 왔다.

해당 사업을 바탕으로 인핸스는 오토앤·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온톨로지 기반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커머스 전주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 협업을 차량 관리 영역까지 확장하는 성격을 띤다.

중장기적으로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환경과 연계한 차량 관리 서비스도 검토한다. 타이어·와이퍼·필터 등 자동차 소모품의 교체 시점을 안내하고 필요한 상품의 구매나 구독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오토앤은 주요 고객사의 SDV 양산 일정에 맞춰 AI 네이티브 커머스 개발 완료를 목표로 세웠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오토앤의 커머스 운영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상품 분석부터 운영 업무까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SDV 환경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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