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1300억 '통합 모펀드' 결성…"TK 스타트업 투자"

대구·경북에 1300억 '통합 모펀드' 결성…"TK 스타트업 투자"

고석용 기자
2026.10.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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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모펀드 구조 /이미지=챗GPT
지역모펀드 구조 /이미지=챗GPT

정부가 대구·경북에 130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 지역 성장펀드'를 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 자금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는 자펀드에 출자하는 지역 모펀드로, 두 개 이상의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출자해 결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지역 모펀드는 전북, 울산, 대전 등 하나의 지자체가 자금 출자를 주도해 펀드를 결성했다. 그러나 이번 통합 모펀드의 경우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구미시, 김천시 등 여러 지자체가 자금을 출자한 것이 특징이다. 민간 출자자들도 iM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이수페타시스(95,900원 0%), 화신(7,070원 ▲30 +0.43%), 한국OSG 등 대구·경북 두 지역에서 모두 참여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대구·경북의 혁신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펀드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벤처금융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지역 벤처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결성된 모펀드는 연내 출자사업을 통해 2000억원 규모로 벤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부 출자분야는 한국벤처투자, 대구시, 경상북도 등이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와 iM뱅크, 기술보증기금은 대구·경북 지역의 투자·융자·보증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대경권 벤처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런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은 지난 2월 한국벤처투자, 부산은행, 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간 체결한 협약에 이은 두 번째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 지역 성장펀드 결성식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펀드결성식, 업무협약식과 함께 대경권 창업생태계 및 벤처투자현황에 대한 연구발표와 펀드 운용 방향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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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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