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일렉트릭, 美 빅테크 계약 규모 1064억→2309억 증액

LS 일렉트릭, 美 빅테크 계약 규모 1064억→2309억 증액

김남이 기자
2026.08.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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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사진은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LS일렉트릭

LS 일렉트릭(LS ELECTRIC(192,300원 ▲5,300 +2.83%))이 북미 빅테크와 체결한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계약 규모를 2개월여 만에 두 배 이상 늘리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6월 북미 빅테크 A사와 체결한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 수주 규모가 약 2309억원(1억6572만달러)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LS일레트릭은 해당 기업과 지난 6월 1064억원(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객사의 요청으로 공급 물량이 늘면서 계약 금액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계약 규모가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 금액(1241억원)을 넘어서면서 LS일렉트릭은 이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일인 지난 6월 8일부터 2027년 1월 30일까지다.

이번 추가 수주는 LS일렉트릭이 앞서 진행된 해당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계약에서 배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쌓은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빅테크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과 짧은 납기 조건을 충족하며 기술력과 실행력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의 공급망과 납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수주 확대를 발판으로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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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인간에 관한 어떤 일도 남의 일이 아니다. -테렌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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