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점유율 33% 기록…빅테크 공급 늘려 맹추격
하반기 HBM4 본격화…삼성 점유율 추가 확대 전망

삼성전자(250,000원 ▼500 -0.2%)가 올해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선두인 SK하이닉스(1,596,000원 ▼17,000 -1.05%)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기준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33%를 기록해 전 분기(21%) 대비 12%p(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최신 HBM 공급을 늘리면서 지난해 2분기(15%) 마이크론에 밀렸던 열세를 극복하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점유율 격차는 전 분기 37%p에서 17%p로 축소됐다.
마이크론은 점유율 18%로 3위에 머물렀다. 매 분기 21% 수준을 유지하던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이번 분기 들어 전 분기 대비 3%p 감소했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 매출의 대부분은 5세대 제품인 HBM3E에서 발생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6세대 HBM4 출하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가 HBM4 공급을 본격화함에 따라 향후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