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한국항공우주(99,400원 ▲1,600 +1.64%)산업)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KAI는 1996년 ISO 14001을 처음 인증받은 후 30년간 유지하며 환경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방산·항공우주산업에서도 탄소 감축과 자원순환 등 환경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경영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한다. KAI는 환경경영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주요 과제로 두고 폐기물 재활용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9월 KAI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80.68%를 기록했다. 폐전자제품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별도의 회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KAI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지원 전문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사무용 전자제품 등을 회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폐기물 26.9톤을 회수해 26.6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했다. 이를 통해 약 51.4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설비도 대폭 확충한다. KAI는 현재 5.4㎿(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약 6㎿ 규모의 설비를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신규 설비는 내년 1월 가동이 목표다. 계획대로 완공되면 태양광 발전설비 규모는 총 11.4㎿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역시 끌어올린다. 지난해 7.3%였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 21%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KAI 관계자는 "환경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