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100배 더" 분주한 편의점...올해도 '불꽃축제 특수' 기대

"물량 100배 더" 분주한 편의점...올해도 '불꽃축제 특수' 기대

유엄식 기자
2026.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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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돗자리 등 수요 급증... 평시 대비 최대 100배 물량 확보
냉장 시설과 포스 장비 추가 투입... 추가 운영 인력 파견도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약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26 세계불꽃축제' 특수에 대비해 행사 장소인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편의점들이 고객맞이에 나선다. 맥주, 돗자리 등 수요가 많은 상품을 미리 넉넉히 준비하고, 작년보다 3주 앞당겨진 시점을 고려해 임시 냉장 시설도 준비했다. 원활한 점포 운영을 위해 운영 인력도 늘린다.

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이날 저녁 예정된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이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평소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축제 당일 수요가 많은 맥주, 생수, 간편식, 얼음컵과 치킨, 피자 등 즉석조리 상품도 대량 발주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들역 인근 점포엔 솜사탕 기계를 별도로 운영한다.

고객 쏠림에 대응해 냉방 설비와 계산대(POS) 등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주요 점포에 본부 지원 인력을 배치해서 원활한 영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작년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 이촌동 일대 GS25 10개 점포 매출은 직전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최대 850% 증가했다. 매출 피크 시간대는 오후 5시였고, 일부 매장은 1시간 동안 발생한 매출이 직전 주 하루 매출보다 컸다. 해당 점포 모두 최고 일매출을 달성했다.

상품별 매출 신장률은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즉석 간편식 119배, 군고구마 75배, 쿠키류 30.5배, 맥주 22배, 얼음컴 20,5배, 음료/생수 12.5배, 안주류 10.3배, 아이스크림 7.8배, 김밥 4.4배 등으로 나타났다. 비식품류 중에선 돗자리 75배, 보조 배터리 38배, 물티슈/화장지 10.4배 등이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자리 선점 돗자리가 놓여 있다.   ㈜한화가 주최해 올해로 22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불꽃축제로 불꽃쇼와 드론쇼,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2026.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자리 선점 돗자리가 놓여 있다. ㈜한화가 주최해 올해로 22회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 대표적인 불꽃축제로 불꽃쇼와 드론쇼,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2026.9.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CU도 축제 시기가 앞당겨져 따뜻한 기온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얼음과 맥주, 생수, 음료 등 하절기 재고를 대량 확보했다. 지난해 축제 기간 판매 신장률이 높았던 휴대용 배터리, 우산, 김밥, 라면, 돗자리, 핫바 등 생활용품과 먹거리 발주량도 대폭 늘렸다. 행사 당일 추가 점포 운영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작년 불꽃축제 당일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CU 점포의 평균 객수는 직전 주보다 약 100배 증가했다. 점심시간 이후 매출이 늘어나면서 오후 6시께 매출이 정점을 찍었다.

상품별 매출 신장률은 직전 주 평일 대비 휴대용 배터리 매출이 87.5배로 가장 높았고 생수 67.8배, 우산 58.1배, 돗자리 48.8배, 위생용품 35.5배 순으로 집계됐다. 먹거리 중에선 디저트와 스낵류 매출이 각각 58.5배, 55.1배 늘었고 김밥 41.3배, 핫바 41.1배, 라면 37.6배, 주먹밥 23.1배, 튀김 16.6배 순이었다.

세븐일레븐도 올해 불꽃축제 행사 당일 기온이 최고 28도까지 상승할 것이란 예보를 고려해 얼음컵, 파우치음료, 스무디, 맥주 등 더위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들의 발주 수량을 20배가량 늘렸다. 또 전년 행사 당시 라면 매출이 전주 대비 40배, 즉석식품 매출이 30배 늘어난 점을 고려해 관련 상품은 물량을 최대 50배까지 확보했다. 삼각김밥, 마끼, 초밥류도 평소 대비 10배가량 준비했다.

이밖에도 야외활동에 필요한 돗자리, 휴대폰용품, 일회용품 준비 물량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 고객이 집중될 것을 대비해 냉장 장비와 계산기 장비를 추가 투입하며 가맹점에 본부 지원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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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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