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재단장한 이마트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가보니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2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 매장이 문을 여는 10시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탈바꿈한 매장은 기존 대형마트의 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이마트의 쇼핑 공간은 유지하되 휴식과 문화를 한곳에서 즐기며 '머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매장의 핵심인 2층으로 들어서자 중앙의 머무는 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1층의 휴식 공간 '햇빛 광장'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곳이다. 햇빛 광장의 높은 층고와 부드러운 조명은 개방감을 줬고 2층은 쇼핑 카트와 유모차, 반려견을 태운 펫모차가 오가며 실내 공원을 연상케 했다.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펼쳐진 157평 규모의 '북 그라운드'가 머무는 공간의 핵심이다. 탁자와 의자, 책을 배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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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 진' 5년간 8200만캔 판매..."롯데월드타워 1.7만개 높이"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진'이 출시 이후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대표 과실탄산주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 진'이 2021년 5월 '순하리 레몬진' 출시 이후 5년간 8200만캔(355ml)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4만5000캔이 팔린 수치다. 한 캔의 높이가 12cm인 순하리 레몬진 355ml 제품 8200만캔을 일렬로 세울 경우 서울에서 부산(430km)을 약 11.5회(9840㎞)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 롯데월드타워(555m) 1만7730채를 쌓은 것과 같다. '순하리 진'의 가파른 성장세는 매출 추이로도 확인된다. 출시 첫 해인 2021년 매출은 51억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며 작년까지 연평균 약 3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순하리 진'은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74.4% 성장하는 등 상반기 매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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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0명 몰리며 '대박'...현대홈쇼핑,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확장
현대홈쇼핑이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Coasis)' 매장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뷰티 사업에 주력한다. 상권별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지역형 뷰티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9일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코아시스 2호점을 오픈하고 다음 달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과 동대문점에 3·4호점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문을 연 1호점은 405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스킨케어 중심 구성과 낮은 매대 설계 등을 통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 2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매출도 목표 대비 50%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홈쇼핑은 신규 점포마다 상권 특성과 주요 고객층에 맞춘 콘셉트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호점 2호점은 고기능성 스킨케어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층을 겨냥해 해외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존을 확대한다. 주거 상권 특성을 반영해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와 편안한 쇼핑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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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못 참지"…다이어터 잡는 '제로' 속속 출격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칼로리 제로(0)·저당 경쟁이 빙과업계로 확산한다. 더위사냥·탱크보이·월드콘 등 익숙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의 제로·저당 빙과제품 전체 매출은 2024년 대비 2배 증가했고 해태아이스의 관련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에 약 8배 급증했다. 아직 저당·제로 빙과시장이 초기 단계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업계는 성장속도에 주목한다. 제로·저당 빙과제품군 확대와 소비자들의 선호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에는 일부 제품을 테스트하는 제한적인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메가 브랜드를 활용한 저당·제로 라인업이 늘면서 소비자 선택폭이 크게 확대됐다. 빙그레는 2024년 '더위사냥 제로(저당) 디카페인'과 '생귤탱귤 제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저당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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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엔티, 계열사 티캐스트 합병..."유통·미디어 역량 결합"
태광그룹 계열사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법인명 (주)티알엔)가 계열사 (주)티캐스트와 합병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티알엔은 티캐스트 주식 100%를 보유 중이다. 이에 따라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한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형태로 진행한다. 티캐스트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공급 및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회사 측은 양사 합병을 통해 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와 커머스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미디어와 유통의 통합 역량을 통한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티알엔 관계자는 "모바일과 OTT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핵심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며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연계하고, 미디어와 커머스를 결합함으로써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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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롯데 '맘 편한 가족상' 개최
롯데가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1회 롯데 mom(맘)편한 가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저출생을 극복하고 건강한 가족 문화를 실천한 이들을 찾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시상은 모범적인 육아 실천 및 출산 장려, 가족 구성원과 나눔 실천, 가족 인식 개선 등 출산·양육, 가족나눔, 가족다양성 3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각 부문별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친자녀 2명과 위탁 아동 3명을 양육하며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김숙 씨, 혈액암 투병 중에도 온 가족과 함께 약 4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 온 강혜령 씨, 이주민 공동체를 설립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 이경숙 씨가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상은 임산부 출산 및 자립을 지원한 마리아모성원, 다문화 가족 봉사단을 운영한 대구중구가족센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지원한 울산동구가족센터 등에게 수여했다. 김숙 출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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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고개 숙였지만…스벅 결제추정액 85억 감소·앱설치 24% 감소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이 '탱크데이' 논란 이후 최근 일주일 새 결제추정액이 80억원 넘게 감소하고 신규 앱 설치 건수도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AI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번 논란이 벌어진 18~24일까지 일주일간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 추정금액은 237억원으로 직전 주(322억원) 대비 2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액수로 따지면 85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로, 지난 4~10일 결제액 315억원과 비교해도 약 25% 감소했다. 또 18~24일 스타벅스 앱 신규설치 건수는 3만6994건 으로 직전 주(4만8441건)보다 23.6%(1만1447건) 줄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전날 신세계그룹은 "굉장히 많은 매출 감소가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 데이터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WAU)는 390만 명에서 408만 명으로 4.7%, 18만 명 가량 늘었다. 결제액과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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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5000명 일자리 잃었다"...돈 줄 마른 홈플러스, '파산 위기' 증폭
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서 이미 5000명가량의 임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림그룹과 기업형슈퍼마켓(SSM)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대금 납입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자금난은 심화하고 있다. 직원 급여를 주지 못하고, 납품 대금 미정산으로 제품 공급도 끊겨 점포 매대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약 2만명이었던 홈플러스 직원은 최근 1만5000여명으로 축소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과 운영 중단 점포 증가, 정년 도래 인력 순감이 동시에 발생되면서 임직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추가 인력 감축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매각 직후인 지난 8일 2차 구조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운영 효율성이 낮은 37개 점포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해당 점포 직원에겐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을 지급하고, 근속 희망자는 타점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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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멈추지 않는 에어퍼스트..."삼성 반도체 신화의 또다른 주인공"[혁신기업 인사이드]
# 지난 2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대규모 공장. 아파트 20층 높이로 길게 뻗은 10여개 콜드박스와 대형 압축기계에서 나오는 큰 소리가 대규모 산업 현장을 실감케 했다. 공장 외곽에선 '가스시설 주의' 글자가 써있는 대형 트럭이 수시로 오갔다. '출입제한' 표시가 적힌 철망 건너편에 산소, 질소, 아르곤, 수소 등 산업용 가스 생산·공급설비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에어퍼스트 평택공장(약 20만㎡·6만평) 내부 모습이다. 에어퍼스트는 1975년 설립 이후 50년 넘게 반도체와 화학, 철강 등 국내 주요 기업에 가스를 공급하며 우리 산업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공장 운전실에 들어서자 수십 대의 모니터 화면이 눈에 띄었다. 화면엔 생산설비와 공급라인의 운전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와 그래프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운전실에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설비 운전 상태와 공급 상태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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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들 제대로 홀렸다"…아이스크림도 '칼로리 제로' 시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여름이 다가오면서 칼로리 제로(0)·저당 경쟁이 빙과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더위사냥·탱크보이·월드콘 등 익숙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의 제로·저당 빙과 제품 전체 매출은 2024년 대비 2배 증가했고 해태아이스의 관련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약 8배 급증했다. 아직까지 저당·제로 빙과 시장이 초기 단계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업계는 성장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제로·저당 빙과 제품군 확대와 소비자들의 선호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초기에는 일부 제품을 테스트해보는 제한적인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메가 브랜드를 활용한 저당·제로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빙그레는 2024년 '더위사냥 제로(저당) 디카페인'과 '생귤탱귤 제로'를 출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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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디 애퍼처, 여름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디 애퍼처'가 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디 애퍼처는 여러 문화와 시대를 재해석하는 '뉴 클래식' 콘셉트의 여성복 브랜드다. 이번 여름에는 1990년대 미니멀리즘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리넨의 부드러운 실루엣과 시원한 감촉이 특징인 셔츠, 입체적인 실루엣의 풀오버 탑, 은은한 광택감의 새틴 치마, 플리츠 스커트 등을 선보인다. 여름 제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과 편집샵 비이커 매장, 29CM, W컨셉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 애퍼처는 이번달 24일까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150% 가까이 증가하며 성장세에 있다. 반동수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업개발팀장은 "디 애퍼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상품을 통해 여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성장을 이룰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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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부국증권과 토큰증권 협력 본격화..."지역개발 투자 모델 추진"
코나아이가 부국증권과 토큰증권(STO) 및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코나아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기술과 부국증권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지역 투자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분산원장 기반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플랫폼과 전산 인프라를 제공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전자증권법 개정으로 새롭게 도입된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역할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부국증권은 금융투자업자로서 지역개발·신재생에너지 사업 기획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제 대응 등을 담당한다. 또한 STO 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 체계도 구축했다. 코나아이가 구상하는 사업 모델은 지자체 유휴 부지나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지역 주민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구조다. 사업 수익은 지역화폐 형태로 배당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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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하려면 선불금 다 써라?…주병기 "스벅 약관 문제있으면 개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스타벅스 이용약관의 위법 여부를 들여다본다. 회원 탈퇴를 하려면 카드 잔액을 모두 사용하거나 잔액이 남은 카드의 등록을 해지해야만 한다는 내용 등이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이재명정부 출범 1주년 계기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 해당 약관을 살펴 문제가 되는 부분이 확인돼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카드 이용약관 제7조(회원 탈퇴 및 자격 상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회원의 탈퇴 요청이 있으면 조속히 제반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면서도 '단, 회원이 탈퇴를 요청할 때는 회원의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에 잔액이 없거나 잔액이 있는 스타벅스 카드가 모두 등록 해지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있다. 다시 말해 스타벅스 회원에서 탈퇴하려면 지불한 선불금을 모두 사용하거나, 계정에 연결된 카드 등록을 해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회원 탈퇴를 명목으로 선불금 환불 요구를 못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