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에 '부시장 인사' 촉구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도에 '부시장 인사' 촉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8.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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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재건축 차질 우려"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7일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부시장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 조속한 인사를 촉구했다.

신 시장은 이날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부시장 인사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성남시 부시장은 지난 6월30일 전임자 퇴직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경기도가 시·군 부단체장 인사를 2027년 1월로 예정된 도 조직개편 일정과 연계할 경우 공백 기간은 최장 7개월까지 늘어난다. 현재 도내에서 부단체장이 공석인 지자체는 성남시를 포함해 7곳에 달한다.

신 시장은 서한을 통해 인구 90만명, 재정 규모 4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도시의 의사결정 지연을 우려했다. 부시장은 도시계획위원회 등 70개 위원회 위원장을 당연직으로 맡으며 시정 전 분야를 조율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실무 총괄이 빠져 있어 신속한 현장 대응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1기 신도시인 분당 재건축 역시 시급하다. 지난달 진행된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 공고 결과, 올해 지정 물량(1만 2000호)의 5.5배에 달하는 제안서가 접수됐다. 선도지구 지정 및 이주가 본격화하면 인근 전세 시장 파급 효과는 물론 광역교통, 기반시설 확충 등 경기도 차원의 긴밀한 협의가 필수적이다.

신 시장은 "도 본청 조직개편과 일선 시·군의 부단체장 공백은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 "시민 안전 및 현안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부단체장 인사만이라도 먼저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부시장 인사 발령 전까지 실·국장 중심의 대행 체제로 시정을 운영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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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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