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앱 쓰기 어려운 어르신 위해…서울시 "120+6번 누르세요"

택시앱 쓰기 어려운 어르신 위해…서울시 "120+6번 누르세요"

정세진 기자
2026.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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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없이 전화 연결로 택시 배차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6일 서울 서대문구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동행 온다콜 택시를 통해 택시를 호출한 복지관 회원을 환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6일 서울 서대문구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동행 온다콜 택시를 통해 택시를 호출한 복지관 회원을 환송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120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전용 ARS 6번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120 동행콜택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회원가입 없이 전화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알려주면 인근 택시를 배차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와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가 지난해 7월 도입했다.

재단은 상담사를 거쳐 전용 콜센터로 연결되던 기존 절차를 개선해 02-120으로 전화한 뒤 음성 안내에 따라 6번을 누르면 전용 콜센터로 바로 연결했다. ARS 6번 도입 이후 지난달까지 19일간 총 4423건이 전용 콜센터로 바로 연결됐다. 재단에 따르면 상담 현장에서는 홀로 거주하는 어머니의 병원 이동, 수술 후 퇴원하는 부모님의 귀가, 요양시설에 입소한 가족의 이동 등 병원과 요양시설, 집을 오가는 생활밀착형 이동 문의가 이어졌다.

재단은 상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이용 대상, 운영 시간, 이용 범위, 배차 확인 등에 관한 문의를 바탕으로 상담자료와 자주 묻는 질문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전용 ARS의 안정적 운영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상담 과정에서 접수된 배차 지연 등 시민 불편 및 건의사항을 분석해 시에 공유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송주범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상담 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시민이 체감하는 약자동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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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정세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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