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5등급제 영향으로 내신 변환 어려워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9일)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0일 인천 인천 부평구 상정고등학교에서 고3 한 수험생이 두손을 모은채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10.20.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209501199344_1.jpg)
인서울 주요 대학 중 86%는 2028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의 졸업생 지원을 막는다.
22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주요 14개 대학 가운데 졸업생이 지원할 수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은 2027학년도 3개 대학 3개 전형에서 2028학년도 12개 대학 13개 전형으로 늘었다.
주요 14개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울)·동국대(서울)·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서울)·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다. 서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했다.
이 중 경희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9개 대학이 새롭게 졸업생 지원을 막았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에 졸업생이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건국대와 동국대 두 곳만 남게 됐다.
특히 2028학년도에는 연도별 제한을 넘어 지원 자격을 '졸업예정자'로 한정해 졸업생 지원 자체를 원천 차단한 대학이 대폭 늘어났다. 2027학년도에는 건국대·동국대·숙명여대 등을 제외한 대학에서 졸업 연도를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운영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재학생이 크게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8학년도는 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해인 만큼 대학별 교과 성적 반영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기존 9등급제에서는 상위 4%가 1등급, 상위 11%가 2등급이었지만 5등급제에서는 각각 상위 10%, 34%까지 등급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입시 결과를 그대로 적용해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투스에듀는 "재학생 입장에서는 졸업생과 경쟁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학생부교과전형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졸업생 지원 제한이 경쟁률이나 합격선 하락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닌 만큼 대학별 모집인원과 전년도 입시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