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미래를 보고 듣다"…경기시나위 30주년 '젊은 명인' 공연

"국악의 미래를 보고 듣다"…경기시나위 30주년 '젊은 명인' 공연

경기=이민호 기자
입력 2026.11.05 16:14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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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젊은 명인 : 영 버투오소'(Young Virtuoso)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젊은 명인 : 영 버투오소'(Young Virtuoso) 포스터./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차세대 국악 연주자들과 앙상블을 맞춘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기획공연 '젊은 명인 : 영 버투오소'(Young Virtuoso)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젊은 명인'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 국악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무대 경험을 쌓는 기획공연이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기성세대가 축적한 창작과 연주 노하우를 후배 세대와 공유한다.

이번 무대에는 가야금 김철진·이승준, 해금 김시연, 대금 신소연, 생황 민은기 등 5명의 연주자가 나서 각기 다른 5편의 창작곡을 선보인다.

가야금 무대에서는 우륵과 예술의 영원성을 담은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하림궁-河臨宮'(작곡 김대성)과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25현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작곡 손다혜)을 연주한다.

이어 김시연은 계절의 변화를 풀어낸 해금 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작곡 이건용)를 들려주며, 신소연은 생명과 시간의 흐름을 사계절에 빗댄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숨 생 시'(작곡 이고운)로 관객과 만난다. 민은기는 지나간 꿈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생황 협주곡 환상적'(작곡 이정호)을 협연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30년간 쌓은 음악적 경험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젊은 연주자들의 개성 있는 해석과 새로운 울림을 통해 한국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NOL) 티켓,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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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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