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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예정됐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순연하고 네팔 홍수와 관련해 '국민 피해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강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도 순연됐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네팔 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에 참여 중인 국민이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네팔 정부 및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실종자 가족 지원과 현장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60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백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외교부가 파악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9명이다.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들로 전해진다.
이번 홍수는 고지대에 있던 빙하 조각의 붕괴 후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미 지질조사국(USGS)은 홍수 직전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록한 후 이 신호는 산사태로 인한 진동이라고 정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