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부 향한 싸움, 신의·동지애 아냐"…내일 제주 실종 현장 방문

장동혁 "내부 향한 싸움, 신의·동지애 아냐"…내일 제주 실종 현장 방문

고양(경기)=박상곤 기자, 고양(경기)=정경훈 기자
2026.08.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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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朴 "원내지도부와 단합해 이끌길"…張 "어려운 시간 견딜 수 있는 큰 힘"
장동혁 "李 지지율, 주식·부동산 해결 못한 정책 무능 겹친 결과"

(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악수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악수하며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 연찬회를 찾아 '신의'와 '동지애'를 언급한 것을 두고 "내부를 향해 싸움을 거는 게 있다면 신의와 동지애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소노캄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1일 차 공개 일정을 마무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신의와 동지애는)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시고 애정어린 마음으로 던져주신 메시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정당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싸워나가는 동지들이 모임 집단"이라며 "그런데 같은 방향으로 함께 손잡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부를 향해 싸움을 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신의와 동지애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께서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싸우고 단합해야 한다 말씀하셨다"며 "그 대전제가 신의와 동지애다. 신의와 동지애가 결여된 상태는 당의 힘을 떨어트리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연찬회 연단에 올라 "정당 내에서 신의가 없으면 그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지도부와 (의원) 여러분이 동지애로 하나로 뭉쳐 각자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2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장동혁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27.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이날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의 사전 비공개 환담에서 쌍특검(통일교·민주당 공천헌금 특검) 요구 단식 농성장을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단식 때 찾아와주셔서 주신 따뜻한 말씀이 제가 당대표를 하며 어려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큰 힘이 됐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해주신 덕에 국민의힘이 지금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마지막 힘을 갖게 됐다는 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지금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협력해 당을 잘 이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결이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결국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한방향으로 가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과 당원들, 원내 의원들이 걱정하지 않게 지도부가 단합된 모습으로 당을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셨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주신 말 중 인상 깊게 들은 것은 '신뢰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이 진정성'이라는 점과 '개혁과 혁신은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것'이라는 말"이라며 "지도부를 중심으로 뭉쳐 싸워야 하고 지도부도 지혜를 모아달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점에 대해 "주식 시장과 부동산 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심화만 시키는 정책의 무능이 겹친 결과"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10대와 2030 세대에서 정부와 민주당이 멀어지는 건 결국 불공정"이라며 "대한민국 시스템을 모두 망가뜨리는 것이 누적되고, 검찰 보완수사 폐지와 연임 개헌 시도, 공소취소까지 이어지며 정권의 실체와 독주가 불러온 부작용을 국민들께서 본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오는 28일 1박2일 간 연찬회를 마무리하는 대로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장 대표는 "허위로 종결된 사건들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그 배후에 다른 세력이 없는지 여러 의혹이 불거지는 점을 국민들께 이야기하고 오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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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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