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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대표, 박 전 대통령, 정점식 원내대표. 2026.08.2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2718165122893_1.jpg)
"자유우파 정당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은 국민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것."
27일 경기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의 '단합'과 함께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의제와 타깃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연찬회에서 민생·대안 정책을 부각시켰다.
유영하 의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연찬회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지도부 중심' 화합을 강조하듯 장동혁 당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와 두루 악수와 인사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허리를 깊이 숙여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라고 묻는 장 대표에 "네"라며 목례와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장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 로텐더홀을 찾은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2012년 새누리당 대선 후보 시절 이후 14년 만으로, 정 원내대표의 초청을 검토한 뒤 연찬회장을 찾았다.
연찬회장에 입장한 박 전 대통령은 지도부와 연이어 인사한 뒤 단상에 올랐다. 의원들의 기립박수로 연설을 시작한 그는 "여러분의 동지애가 더 두터워졌으면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나아가야 한다"며 "지도부도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헤아려 당을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밖의 적을 상대로 싸울 때 내부 분열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서로 증오·부정하면 안된다. '선관위 특검'은 지도부와 여러분이 함께 투쟁해 얻어낸 결과"라며 "먹고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국민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은 국가 안보와 민생 문제"라고 말했다.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정부는 수출 증가, 내수 개선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렇지만 국민이 좋아졌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제 회복은 진정한 회복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수 야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힘을 모아 노력하면 국민의 신뢰를 얻어 다시 다수당이 될 수 있다"며 "흔히 개혁과 혁신을 얘기하지만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개혁이고 절실히 바라는 것을 해결하는 게 혁신"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연설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을 믿고 가도 되겠죠?"라고 묻자 의원들은 박수와 함께 "네"라고 화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기회가 되면 다시 뵐 날이 있을 것"이라며 의원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한 뒤 연찬회장을 떠났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민생'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낱낱이 파헤치며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도 "야당으로 해야할 일은 상임위원회에서 각 분야에 걸쳐 무엇이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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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살리기 100일 총력전'으로 정기국회 슬로건을 정했다며 "정책 분야에 있어서는 총선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