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정점식 "정부 개각은 '공소취소 전격전' 선언…국민 절망, 국정 폭망"

野정점식 "정부 개각은 '공소취소 전격전' 선언…국민 절망, 국정 폭망"

정경훈 기자
2026.08.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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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고양=뉴스1) 황기선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부의 개각안에 대해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야당이 요구한 '민생 살리기' 개각과는 거리가 멀고 집권 2년 차 국정 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법무부 장관에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 김승원 의원을 올리겠다는 것은 '공소취소 전격전 돌입 선언'"이라며 "김 의원은 지난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서영교 법사위원장과 함께 '공소취소 특검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삭제하기 위해 공소취소 특검의 선봉장을 장관직에 세워두겠다는 것"이라며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직에 현직 차관을 승진시키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기존의 경제정책 기조를 바꿀 의향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선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홍지선 국토부 장관 지명자는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지내면서 '경기도 기본주택'을 설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이는 '이재명 도지사 무능'의 대표적 사례다. 실패한 기존 정책 기조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덕분에 성장이 견고해지고 소비심리가 살아났다'는 자화자찬이나 늘어놓는 김용범 정책실장을 그대로 방치한다는 것 자체가 국정쇄신 거부 선언"이라며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통일부 장관을 유임시킨다는 것은 헌법 부정 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6.3 지방선거 낙선자들에 대한 보은인사가 눈에 띈다"며 "특히 드루킹 댓글조작범 김경수 전 의원에게 선거 전에는 지방시대위원장직을 주더니 낙선하고 나서는 이제는 정무특보직을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문 진영 달래기 목적으로 보인다"며 "인사를 정치적 거래 수단으로 이용하는 나쁜 행태"라고 했다.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30일 청와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정 원내대표는 "탈영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하고 사관학교 통폐합을 졸속 추진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경질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쿠데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는데, 신임 장관 지명자가 육사 출신인 것은 아이러니하다"고 했다.

이어 "오늘 개각안으로 이재명 정부 2년차 경제‧안보는 포기하고 오로지 공소취소 전격전에 매달리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며 "국민은 절망하고, 국정은 폭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홍지선 현 국토부 2차관이 지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강신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지명됐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지명됐다.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내정됐다. 메가프로젝트 보좌관으로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으로는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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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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