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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인천 영종구 인스파이어 호텔 볼룸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3016493749265_1.jpg)
이재명 정부의 2차 개각에 대한 여야 반응이 엇갈렸다. 여당은 "젊음과 역량, 진보개혁 연대 강화의 개각을 환영한다"며 당정협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민은 절망하고 국정은 폭망할 것"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에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지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이외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홍지선 국토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 이소영 민주당 의원 △법무부 장관 후보에 김승원 민주당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에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이천에서 열린 김윤 민주당 의원 지역사무소 개소식에서 "이번 개각은 젊음, 전문성, 개혁진보연대 강화의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며 전당대회 이후 당의 민생실용확장 노선과 부합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청문회를 잘해 이분들이 다 통과되도록 하고 당정협력으로 국정의 성공·안정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 실행력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실용 인사이자 실력 중심 인사"라며 경제와 주거, 혁신성장, 국방, 사법개혁, 성평등 분야에서 적임자들이 국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28일 오후 4시30분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과 관련해 제주경찰청을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고평기 청장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사진=김수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3016493749265_2.jpg)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공소취소 특검'을 주장해 온 김 의원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 의원에 대해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자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며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부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직 차관을 임명했다. 경제 정책과 부동산 정책을 1도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잘못된 인사를 조목조목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집권 2년 차 국정기조는 오직 '공소취소'임을 확인한 '국정테러 개각'"이라며 "대대적 인적 쇄신을 통한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해온 야당으로서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거짓과 왜곡을 통한 후보자 흠집 내기라며 반박했다. 이용우 대변인은 "김 의원은 남모 변호사 사건 초기 한 차례 접견한 것이 전부이고,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사실도 없다"며 "(국민의힘이)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고 '답정너'식으로 무조건 반대 목소리만 내겠다는 일념하에서 헛다리를 짚는 것 같은데 유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