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창당 이래 가장 큰 위기… 차기 지도부 선출 차질 없이 준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3109524377986_1.jpg)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합당을 추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국민의힘과의 합당설에 선을 그었다.
천 권한대행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혁신당은 처음 창당해서 총선을 치르고 대선을 치를 때마다 합당설, 단일화설이 셀 수도 없이 수백 번, 수천 번 나왔 지금 개혁신당의 합당설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독자 정당으로서 원내 유일한 양당에 소속되지 않은 제3지대 정당의 길을 걸어왔다"며 "개혁신당의 독자 노선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최근 당내 혼란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그는 "최근 당 안팎의 어지러운 사정으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결과는 당의 존립 기반마저 흔드는 엄중한 경고이자 국민께서 내리신 매서운 채찍질이었다"며 "지금 개혁신당은 창당 이래 가장 커다란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향후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당헌·당규가 정한 절차에 따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리더십 공백과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의 질서와 체계를 신속하게 바로잡겠다"고 했다. 또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체질 개선과 전략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시한 '경기 남부 집중 전략'을 둘러싼 당내 갈등설에는 "소위 경기 남부 전략을 둘러싼 갈등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여러 차례 언급은 했지만 구성원들 사이에서 충분한 소통이 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의 사퇴와 관련해서는 "저는 만류했던 것은 맞다"며 "이 전 대표 본인의 판단, 또 당에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는 정무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개혁신당 최고의 정치인"이라며 "차기 지도부가 이 전 대표와 잘 상의해서 당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