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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191729072150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및 경찰청장 인사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해 "저나 인사를 담당하는 측에서도 이 정도면 국민께서 용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가 있고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도 있다"며 "이것들을 다 고려해 가급적이면 원만하고 수용 가능한 인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티타임을 갖고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는 각종 논란 끝에 지난달 자진 사퇴했고 경찰청장은 새 정부 출범 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이 대통령은 "판단의 준거들이 다 다르다"며 "우리 사회가 성장·발전하면서 요구 수준이 많이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을 위한 인사냐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민할까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찰청장 인선 지연에 대해 "내부 사정을 자세히 들여다본 분은 조금 이해할 수도 있다"며 "12·3 내란에 대한 문책이 있었다. 쓸 자원이 그렇게 녹록지 않은 측면도 있다.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인 법무부 장관 역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세청장과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서 인사를 또 해야 하기 때문에 적임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임광현 전 국세청장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면서 국세청장도 공석으로 남아있다.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선 이 대통령은 "빨리 임명하는 게 좋겠다고 (국회에) 계속 요청했다"며 "야당이 반대한다면서?"라고 되물었다. 이어 "나쁜 짓 할 것도 아니고 주변에 문제 될 경우를 사전 예방해야 해서 필요하다 보는데 일방 처리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생각은 있었다"며 "그럼에도 방법을 알아보라고 해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취임 후부터 줄곧 밝힌 통합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제일 큰 일이 통합"이라며 "우리가 이겼으니까 저쪽은 다 배제하고 우리가 다 차지하면 옛날에 점령한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를 통해 공동체 전체의 대표가 된다면 전체를 대표하는 게 사명"이라며 "혹시 배신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한쪽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거론했던 '구조적 다수론'과 관련해서도 "이것으로 (이 대통령이) 정계 개편을 한다는 사람도 있더라"며 "대통령이 정계 개편 한다고 해서 되겠느냐"며 "옛날처럼 중정(중앙정보부)을 데리고 수사해서 '깜빵 가고 싶어요?'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느냐. 정계 개편 주장은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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