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작권 환수, 韓운전석-美조수석에…브런슨, 美 전체입장 아냐"

靑 "전작권 환수, 韓운전석-美조수석에…브런슨, 美 전체입장 아냐"

이원광 기자
2026.10.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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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청와대는 정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해 "현재 미국이 운전석에 앉고 우리는 조수석에 앉아 있는데 (전작권 환수는) 우리가 운전대를 잡고 미국이 조수석에 있는 것"이라며 "택시나 버스에서 내리는 게 아니라 역할을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靑 "브런슨 사령관, 미국 전체 정부 대변 아닌듯"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0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 정도의 국력을 가진 강국으로서 작전권을 독자적으로 갖지 않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수석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전작권 전환 조건이 변경됐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제가 알기론 그것이 미국 전체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표현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전작권 환수를 위한 양국 간 합의에 따라서 협의 등이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의 전작권 환수 의지에 미국 측 입장이 부정적으로 바뀐 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싱크탱크 골드 국제전략연구소 세미나에서 "나는 전작권 전환에 찬성한다. 그것은 세계 최고 동맹의 현대화"라면서도 "(한반도) 여건이 변화했고 우리가 조건을 바꿨기에 지켜야 할 새 기준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연내 전작권 전환 정책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정책실장 등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1.  suncho21@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이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임 정책실장 등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1. [email protected] /사진=

靑, 李대통령 새벽 SNS에 "에너지 집중적 쏟는 시간 선택"

성 수석은 한미 정상 간 골프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행사가 치러질 경우에 대비한 사전 준비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이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회동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 수석은 "대통령이 외교 행사에서 하는 이벤트의 장면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라며 "그때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모자를 쓰고 등 문제까지 치밀하게 점검해야 될 사안"라고 했다.

성 수석은 아울러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활동과 관련해 "새벽 1~2시에 SNS를 올렸다는 사실만으로 문제 삼는 것은 본질을 비껴간 것"이라며 "지도자이자 한 인간이 가장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쏟아부을 수 있는 시간을 택하는 것이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면 잘하는 사람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성 수석은 "참모들과 동떨어진 상황에서 툭 튀어나오는 글이라고 하는 게 존재할까"라며 "(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비공개 회의장에서 본인의 생각을 말하고 저희가 얘기를 하는 것들이 글 속에 대개 녹아 있는 게 대부분"이라고 했다. 이어 "다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그런 부분들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얘기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아울러 성 수석은 "지금은 디지털 시대다. 아날로그 시대가 아닌 상황"이라며 "민주주의 확대와 테크놀로지에 따른 미디어의 변화는 함께 간다. 민주주의의 확장 속에서 지도자의 소통 도구는 더 확대되고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열린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0. suncho21@newsis.com /사진=
[인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에서 열린 주택공급 현장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0.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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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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