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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대구 수성구 대구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의 대구고등·지방·가정·회생법원, 부산고등·지방·가정·회생법원, 울산지방·가정법원, 창원지방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10.20. lmy@newsis.com /사진=이무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109264186734_1.jpg)
국민의힘이 장관급 인사 실패와 비선 개입 의혹의 중심에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있다며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규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1일 "대법원장은 불러 세우고 김현지는 끝까지 숨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권력 서열 정점은 김현지인가"라며 이같이 논평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강훈식 전 비서실장, 김용범 전 정책실장, 김 부속실장,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며 "민주당은 아무런 응답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사 실패와 정책 혼선, 대통령 일정 및 보고 체계를 실제로 책임졌던 전임자들을 빼놓겠다는 것"이라며 "국정감사를 빈 껍데기로 만들겠다는 노골적인 증인 빼돌리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은 불러 세워도 김현지는 건드릴 수 없다면, 이재명 정권에서 김 부속실장은 대통령 측근을 넘어 헌법기관 위에 군림하는 성역이라도 되는 것인가"라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김 부속실장은 인사 실패와 비선 개입 의혹의 중심에 거론되는 인물"이라며 "지난해에도 보직을 바꿔가며 출석을 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올해까지 증인 채택을 막는다면, 민주당 스스로 김현지가 국민 앞에 나와서는 안 될 비밀을 쥐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아무런 공식 직책도 없는 정 전 실장이 청와대 인사와 주요 국정 의사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출되지도 임명되지도 않은 대통령 측근이 국정을 움직였다면 이는 단순한 비선 논란이 아니라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나눠 가진 국정 농단"이라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강 전 실장과 김 전 실장 역시 사표 한 장으로 책임까지 지워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에게 언제 어떤 보고가 올라갔고 누가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부동산과 금융정책의 실패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됐는지 국민 앞에서 직접 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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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은 강훈식·김용범·김현지·정진상에 대한 증인 채택을 즉각 수용하라"며 "끝까지 출석을 막는다면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감추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더욱 엄중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