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에서 한 외국인 승객이 신발을 신은 채 노약자석 위에 두 다리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서울 지하철 6호선 열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다리를 올리고 잠든 외국인 남성을 목격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남성은 노약자석에 앉아 신발도 벗지 않은 채 두 다리를 옆자리까지 뻗어 올리고 잠들어 있다. 몸은 옆 승객 쪽으로 기울여 어깨에 기대고 있다. 남성은 이 같은 자세로 노약자석 여러 칸을 사실상 혼자 차지했다.
제보자는 "서울 6호선이다. 남의 나라 지하철을 타면서 노약자석에 발을 올린 채 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남성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노약자석에 발까지 올리는 건 너무하다"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행동" "지하철은 개인 공간이 아닌데 기본적인 질서는 지켜야 한다" "국적을 떠나 민폐" 등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좌석에 발을 올린 승객과 이를 지적한 다른 승객 사이에 언쟁이 벌어진 사례도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한 승객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서 신발을 벗고 양반다리를 한 채 여러 자리를 차지했다가 다른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다른 승객은 "당신 발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느냐"며 "신발을 벗고 발을 올린 데다 좌석 세 칸을 차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적받은 승객이 "발을 올리는 게 문제냐"고 되묻자 그는 "다른 사람들은 안 그러고 싶겠느냐.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