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최신 기사
-
새벽 귀가 여성 강간하려다 실패…"갑자기 성적 충동" 30대 검거
새벽에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2시22분쯤 서울 강동구에서 집으로 가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도주하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갑자기 성적 충동을 느껴 쫓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
'뇌전증' 형 간병하다 살해..."블랙아웃 상태였다" 정신감정 신청
오랜 기간 간병해 온 쌍둥이 형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정신과 약을 먹은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요청했다. 1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병훈)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 5월22일 오전 3시30분쯤 경기 오산시 한 빌라에서 자고 있던 자신의 쌍둥이 형 B씨에게 수십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직장 동료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11시10분쯤 주거지에서 쓰러져 있는 이들 형제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의식 불명,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사기관에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목숨을 끊으려 마음먹은 상태에서 '내가 죽으면 형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뇌전증 등을 앓던 B씨에
-
윤 전 대통령 수사부터 공소유지까지 이끈 장우성 특검보, 변호사 복귀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소속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수사부터 공소 유지까지 책임졌던 장우성 특검보가 특검팀을 떠나 변호사로 복귀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변호사는 이날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업무로 복귀한다. 장 변호사가 자리를 비우면서 최재순 부장검사가 특검팀의 실무 총괄 맡게 됐다. 경찰 총경 출신인 장 변호사는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2005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외사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활동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에 대한 구속 기소부터 수사 기간 종료 후의 내란·외환 혐의 재판 공소 유지 등을 맡았다. 장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일반이적 혐의 30년 선고 등 중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조은석 특검은 특검을 꾸리며 외사 업무에 능통한 점과
-
부부싸움 끝에 찔렀다...술 취해 아내 살해한 60대, 징역 16년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정호)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69)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광주 남구 한 아파트 자택에서 아내 B씨(60대)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40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B씨의 알코올 의존증 등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A씨는 B씨와 시부모 간 갈등 등으로 부부싸움 하던 중 B씨가 자신을 무시하며 욕설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전남 보성군 한 야산에서 음독을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되찾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허망하게 숨진 피해자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도 "피고인이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과 자녀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 정지'...선수 징계는 보류
야구 대회 중 '스타벅스'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이날 '제 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배재고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정지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당장 내일(2일) 청룡기 2회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1회전에서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이겼지만 순천효천고등학교와의 2회전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다만 배재고 팀 징계와는 별도로 배재고 선수들과 지도자에 대한 징계는 보류됐다. 이에 대해 KBSA는 "팀에 대한 징계와는 별도로 지도자, 선수에 대한 징계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출전 제한 기간 중 면밀한 조사를 진행해 대상자를 특정한 뒤, 공정위를 다시 개최해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제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등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당시
-
정몽규에 '개껌' 던진 남성, 처벌 가능?…과거 '상추 투척' 사건 보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명보호가 이른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분노한 한 축구팬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을 향해 개껌을 던졌다.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처벌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런데 홍명보 전 감독 등 대표팀 일행보다 늦게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 회장을 향해 한 축구팬이 개껌을 던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개껌을 던진 남성 A씨는 현장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으며 "정 회장에게 던진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길바닥을 향해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사건 다음 날인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자신을 개껌을 던진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작성자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과거 국가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로 활동했던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항의 구호를 외치기 위해 공항에 갔다"고 밝혔다. 개껌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야근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서 개껌이 보
-
커피믹스 5잔+담배까지..."양치질도 안 해" 팀장 입냄새에 퇴사한 직장인
함께 일하는 팀장 입 냄새 때문에 결국 퇴사하게 됐다는 직장인의 웃픈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 공감을 샀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프로모션 마케팅 직무에 종사하는 A씨는 최근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퇴사 사유는 다름 아닌 함께 근무하는 팀장 B씨의 입 냄새 때문. A씨는 "사람들은 '무슨 입 냄새 때문에 퇴사하냐'고 하겠지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이건 제 생존을 위한 탈출이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30년 차 애연가인 B씨는 커피믹스를 하루 5잔씩 마시면서도 양치질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목 안쪽 편도선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생기는 '편도결석'까지 갖고 있었다고. A씨는 "팀장님이 입을 열면 반경 2m 이내 산소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공기가 누렇게 변하는 환각이 보일 정도였다"며 "지적할 때 항상 밀착하시는데 팀장님과 거리가 좁혀질 때마다 해녀처럼 숨을 꾹 참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퇴사를
-
인천공항까지 택시비 69만원?…관광객 "북한 간 줄" 바가지 논란
대만 관광객이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약 69만원을 별도 결제했다며 피해를 호소해 논란이다. 최근 대만 관광객 A씨는 SNS(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는 69만800원을 내야 택시를 탈 수 있는 줄 알았다"며 "이 금액이면 남한에서 북한까지 간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이동하기 위해 우버(Uber) 택시를 호출했다. 처음 목적지는 서울역이었으나 이동 중 인천공항으로 변경했고, 추가 요금은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항에 도착하자 기사는 차량에 설치된 카드 단말기로 별도 결제를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결제하지 않으면 보내주지 않을 것 같았다. 공항 직원을 찾아 통역을 요청하려 했는데 서두르라고 재촉했다"며 "등록된 카드로 결제된다고 했지만 계속 '안 된다'(No)고 하더라. 비행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결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
국가수사본부 대행체제 돌입…"수사 기본 철저히 준수"
유승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가 1일 전국 수사 지휘부에 "수사의 기본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유 직무대리는 이날 오후 주재한 '전국 수사 지휘부 화상회의'에서 "경찰 수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갖춰진 수사 시스템과 현장 수사관들의 역량으로 흔들림 없이 법질서를 지켜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직무대리는 박성주 전 본부장이 지난달 30일 정년퇴임하면서 1일부터 국수본부장 직무를 대리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직무대리 체제에서도 경찰 수사 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직무대리는 "전국 수사지휘부는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수사 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수사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며 "전국 수사지휘부에서 신속·공정한 사건처리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적법절차 준수 등 수사의 기본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 체감도 높은 주요 수사 요소를 상시·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도입된 '전국 수사부서 4중 점검체계'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
검찰, 제자 성추행한 60대 대학 교수 불구속 기소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대학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지영)는 지난달 25일 전 서울여대 교수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7월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지 약 1년 만이다. A씨는 2023년 7월 학교 개강맞이 파티에서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던 학생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2월에도 한 음식점에서 B씨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당시 이 사실을 안 학생들은 A씨를 학교 측에 신고했다. 서울여대는 A씨에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2024년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와 학교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기도 했다. 수사는 지난해 2월 B씨가 서울 노원경찰서에 최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며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 5개월 만인 지난해 7월 A씨에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를 결정했다. 이후 B씨가 이의신청
-
같은 사람 두고 '혐의없다' 내란특검 '입건' 종합특검…"공소 유지 부담"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인물까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향후 각종 재판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앞서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사건에서 위법한 지시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한 인물로 평가한 사람들에 대해 내란 혐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비상계엄 상황에서 이뤄진 행위를 두고 두 특검의 법적 판단이 충돌하는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종합특검은 최근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종합특검은 조 전 단장이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국회 출동 지시 등을 휘하 부대에 전달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관여한 행위로 볼 수 있는 만큼 혐의가 성립할 여지가 있
-
'홍명보 의혹' 축협 고발 사건, 서울청이 수사…"사안 중요도 감안"
경찰이 홍명보 감독 선임 의혹 등과 관련해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접수된 고발 사건을 종로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대한축구협회 고발 사건을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은 2024년 7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종로서는 이를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한 총 8건의 고발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 주요 인사에 대한 피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