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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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혐오가 유행?…"지적하면 항의" 교사·학교 속수무책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나온 5·18민주화운동 조롱 구호는 특정 학교의 돌발적 일탈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혐오 표현이 별다른 제재 없이 '놀이'처럼 소비되고 있는 현실이 이번 논란의 배경이라고 본다. 역사·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혐오 표현에는 학교 차원의 징계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 배재고 선수들은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쳐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켜 지역 비하성 구호로 인식됐다. 배재고가 사과에 나서고 서울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은 이번 논란이 특정 학교의 일탈을 넘어 청소년들 사이에 퍼진 혐오 표현 문화를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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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의혹' 원희룡 장관 소환 예정
윤석열 정부 당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원 전 장관에게 피의자 소환 조사를 통보했지만 원 전 장관의 폐문부재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날 중 추가 소환 일정을 다시 통보할 계획이다. 폐문부재란 당사자가 송달받을 장소에 없고, 문이 닫혀 있어 서류 전달이 되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국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던 2023년 7월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을 당시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한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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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란 부화 수행' 김종욱 전 해경청장·안성식 전 조정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해양경찰청의 내란 가담 의혹을 조사 중인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종욱 전 해양경찰청장과 안성식 전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일 김 전 청장과 안 전 기획관에 대해 내란부화수행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전국 해경 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는데, 특검팀은 당시 회의 내용 등을 토대로 해양경찰청의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조정관은 계엄 직후 내부 회의에서 유치장 개방, 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인력 파견 등을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안 전 조정관이 2023년부터 방첩사령부와 교류하며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해경이 자동 편제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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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이 30억 됐다"...삼전 '풀매수'→은퇴한다는 학원 강사
최근 코스피 상승세 속에서 삼성전자에 장기 투자해 약 25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한 학원강사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오늘부로 은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20년 넘게 학원강사로 일했다고 소개하며 "최근 몇 년간 소득이 늘어난 시기에 삼성전자 주식에 집중 투자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져 은퇴한다"고 했다. 특히 작성자는 "내가 열정을 갖고 일했던 걸 갑자기 놓으려고 하니 마음이 뒤숭숭하긴 한데, 그래도 인생 2막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련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계좌 내용을 보면 그는 삼성전자 주식 9563주를 평균 매입가 5만4014원에 보유 중이다. 투자 원금은 약 5억1600만원이지만 현재 평가금액은 30억원을 넘어섰다. 단순 계산으로 수익률은 약 491%, 평가차익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글쓴이가 매수한 5만원대는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권을 형성했던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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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 심각" 불꽃야구, 결국 배재고 손절..."스벅 가야지" 응원 후폭풍
웹 예능 '불꽃야구2' 측이 배재고등학교 편 방영을 전격 취소했다. 최근 야구대회에서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를 외쳐 물의를 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은 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불거진 배재고 관련 사안을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에 오는 6일 월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배재고 편은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불꽃야구2' 측은 지난달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한 배재고와 경기 편집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배재고 야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면서 이를 취소했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배재고 일부 학생선수들이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지역 비하라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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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특검, '해경 내란 가담' 김종욱·안성식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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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선물 주려고" BTS 집까지 '졸졸'...스토킹 처벌 가능?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최근 아티스트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A씨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스토킹처벌법 적용 범위에 관심이 쏠린다. 빅히트뮤직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올해 2분기 아티스트에 관한 법적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BTS 멤버의 주거지에 침입하고 반복적으로 스토킹한 A씨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소속사는 주거지를 배회하거나 지켜보고 기다리는 행위, 일방적으로 선물을 두고 가는 행위 등이 도를 지나칠 경우 스토킹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팬심이고 어디부터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스토킹일까.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은 반복적인 스토킹 행위가 살인이나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2021년 제정·시행됐다. 과거에는 반복적으로 따라다니거나 집 앞을 서성이는 행위만으로는 피해가 없는 경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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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건 줄"…AI가 대신 받은 전화, 2030은 반기고 발신자는 당황
"전화 거신 분의 성함과 용건을 알려주세요." 직장인 김모씨(34)는 얼마 전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다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수화기 너머로 상대방 대신 인공지능(AI)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업무 특성상 전화를 걸 일이 많은 김씨는 최근 들어 이러한 안내 문구를 듣는 일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전화를 잘못 건 줄 알았다"며 "기계음이 용건을 묻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의 신원과 용건을 확인하는 '통화 스크리닝' 기능이 최근 젊은세대 사이에서는 이른바 '콜 포비아'의 완충 장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화를 완전히 피하지 않으면서도 용건을 먼저 확인하고, 답변을 정리한 뒤 대응할 수 있어서다.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AI가 먼저 응답해 이름과 통화 목적을 묻고, 사용자가 이를 확인한 뒤 전화를 받을지 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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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수사외압 관여' 김화동 대령 첫 공판…"공소기각·무죄 선고돼야"
채 해병 순직 사건 당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김화동 해병대2사단 1여단장(대령)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위증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일 김 대령의 모해위증 1심 첫 공판을 열었다. 김 대령은 측은 이날 혐의가 성립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소제기 절차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무죄·공소기각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령의 변호인은 "이 사건은 모해위증이 성립할 수 없단 점에서 무죄를 주장한다"고 했다. 이어 "공소제기가 위법한 수사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김 대령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준장, 현 국방부 조사본부장)의 재판에서 박 준장이 유죄를 받게 할 목적으로 김 전 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이 없었음에도 (있었다고) 허위로 증언했다"고 했다. 김 대령은 지난 2023년 7월 고 채수근 해병 순직 당시 김 전 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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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계획했다"…윤석열 전 대통령 '위증' 혐의 2심 시작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혐의 재판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1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가 건의하기 전부터 원래 국무회의를 계획했던 것처럼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먼저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항소이유를 밝혔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를 건의했고,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고도의 통치행위라 국무회의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며 "그런데도 한 전 총리의 계속된 건의에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2차 국무회의 소집을 준비했었다고 주장하지만, 최상목 전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국무위원에 대한 지시문건은 준비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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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설립 이념 보니…"아펜젤러 슬퍼할 것" 한국사 강사의 자책
전국고교야구대회 중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조롱성 응원 구호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등학교에 대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참담함을 내비쳤다. 최태성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우리나라 근대 학문의 서막을 연 아펜젤러의 배재학당. 이 학교가 내세운 것은 섬김이었다"는 글과 함께 배재고 교훈 '욕위대자 당위인역(欲爲大者 當爲人役)'이 적힌 비석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배재학당 설립 때부터 내려온 학당훈으로,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최태성은 "(배재학당은) 조롱과 혐오가 아닌 존중과 사랑으로 시작된 학교"라며 "아펜젤러 선생님이 많이 슬퍼하실 것 같다"고 했다. 최태성은 "요즘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저를 포함한 우리 기성세대는 과연 대한민국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절실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며 "저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인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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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문 잠그고 잉크 뿌린 고1...훈육했더니 "학대" 고소, 1년 불려다녔다
16년차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 아동학대로 고1 남학생 학부모에게 고소당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학생은 동료 교사 수업 시간에 교실 문을 걸어잠갔다. 선생님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은 것. 그 이후엔 교실에 잉크를 뿌리고 책상과 바닥, 벽을 오염시키는 장난도 했다. 이미 비행 행동으로 경찰에 수차례 신고되고 훈방되기도 했었다. A씨는 고민했다. 망설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도하기로 맘 먹었다. "이 아이의 지도를 포기한다면 더 많은 학생들 권리가 보호 받지 못하니까요." 남학생을 교실로 불러 훈계했다. 규칙에 따라 필사하도록 지도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해당 남학생 학부모가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교실에 무단 침입해 괴롭혔다. A씨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달라 신청했으나 '침해 아님'으로 결정이 났다. 그러자 학부모는 자기 애를 '정서적 학대'했다며 두 차례나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 A씨 지인과 동료교사 120여명이 탄원서를 써줬다. 온라인에선 교사 150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