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홍천군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가 발생하기 약 3시간 전부터 돌이 굴러떨어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9분쯤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집 앞에서 무너지는 소리가 크게 났다", "산에서 토사가 떨어지는 것 같다", "옆집에 산사태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덕희 모곡리 이장(52)은 "새벽 5시쯤부터 돌이 조금씩 굴러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고라니 같은 짐승이 지나가면서 나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날이 밝아오면서 큰 바위가 굴러떨어지며 포를 쏘는 것처럼 '쾅쾅' 소리가 나고 산사태가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사태로 토사와 바위가 주택 바로 앞 약 5m 지점까지 밀려 내려왔다. 주택 옆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고 인근 밭 약 100평(330㎡)도 토사에 묻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6가구 주민 16명을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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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초마다 위기 전화 받는 사람들…"조언보단 경청이 우선"
"호주 라이프라인(Lifeline)은 28초마다 한 통씩 전화를 받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만난 앤드류 무어 라이프라인 이사회 이사는 청소년 자살 예방 현장의 현실을 이렇게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힌다. 실제 15~24세 사망자 4명 중 1명은 자살로 목숨을 잃을 정도다. 무어 이사는 "호주의 전체 자살률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청소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며 "불안과 우울 같은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가족 갈등, 약물·알코올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심리적 상처가 성인이 된 뒤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라이프라인의 주요 서비스는 '위기 전화 상담'이다. 호주 전역에 42개 거점을 두고 24시간 상담 전화를 받는다. 훈련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전화를 받고,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나 경찰, 소방 등에 연계한다. 호주에서 시작된 라이프라인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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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어른의 본보기"…예일대 교수, '조기 탈락' 사과한 손흥민 위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에 대해 사과하자 예일대 정신과 교수가 "멋진 어른의 본보기"라고 위로를 건넸다. 손흥민 선수는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손흥민은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 역시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그 말씀을 드리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며 "저에게도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제가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손흥민은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저 역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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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상담소라고?"…호주 청소년들이 먼저 찾는 이유
호주 시드니 서부의 마운트 드루잇 기차역에서 내려 걸어서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기관 '헤드스페이스(Headspace)'까지 걸린 시간은 단 2분이다. 건물 안쪽이 아닌 역사를 빠져나가면 바로 앞에 초록색 '헤드스페이스' 간판이 보였다. 처음 찾는 청소년들도 길을 헤매지 않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유치원처럼 알록달록하게 장식한 접수처가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온 10대 청소년도 긴장하기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헤드스페이스는 호주 정부가 2006년 설립한 국립 청소년 정신건강재단이다. 전국 175개 지역에서 12~25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1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대면 서비스를 이용했다. 정신건강 상담은 물론 △신체·성 건강 △진로·취업 △알코올·약물 오남용 문제까지 한곳에서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낮은 진입 장벽'이다.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의 크기를 따지기보다 일단 찾아와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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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일
[종합] 집값 뛴 '동탄·기흥·구리' 3중 규제 美 상장사 4~5곳, 코스닥 노크 [서른살 코스닥] 프리미엄 '책임강화' 스탠다드 '동기부여', 의무 차등화 한다 [동탄·기흥·구리 3중 규제] 반도체 호황에 개발 호재까지…'갭투자 가수요 억제' 타이밍 '막차' 끊기면 거래줄겠지만…공급신호 없인 집값 못잡는다 [서남권 첨단산업 비전 보고회] 삼성·SK 896조 통큰 투자…정부 '맞춤 인프라' 신속 구축 첨단라인 돌리는 건 '사람'…인력 확보 강조한 삼성·SK [종합] '사업자간 담합 금지' 빗장 풀린다…시장경제 혼란 초래 우려 [오피니언] 초과세수, 아일랜드처럼 원칙 세우자 피지컬AI로 날갯짓도 배워야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외환시장 24시간 개방…1~2주 '단기 육아휴직' 신설 [국제] 162엔 뚫렸다…추락하는 엔화가치, 40년만에 최저 [산업] 로봇이 부품 운반·원격 진단 '軍 종합병원' 신동빈의 '한일 원롯데' 아들이 앞장선다 [금융] 李 "잠자는 카드포인트, 지역회폐로 깨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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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야지" 조롱 후폭풍…배재고, 다음 경기 '기권' 검토
전국 고교야구 대회 중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조롱성 응원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가 남은 경기를 기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배재고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남은 경기를 기권하는 방안 또한 검토하고 있다. 2~3학년 학생은 이번 대회에 진학과 프로 입단이 달린 만큼 학교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어 학부모와 논의해 조율하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제출받은 경위서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를 거쳐 추가 방문 조사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앞서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은 전날 열린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구호는 지난달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조롱성 발언으로 해석되며 지역 비하라는 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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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떠나니 축협 대수술…문체부·체육회, 축협회장 직선제 선출 추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32강에서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후임 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30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회원종목단체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회원종목단체 규정 중 '회장 궐위 시 60일 이내 선출' 조항 개정과 100~300명으로 정한 선거인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부터 간선제 중심의 체육회 정관을 개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회장 선거 방식을 직선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1년 반 동안 공청회와 간담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쳤으며, 다음 달 16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정관이 개정되면 산하 회원종목단체 규정도 순차적으로 바뀌게 된다. 당초 직선제는 2028년 대한체육회장 선거부터, 2029년 회원종목단체장 선거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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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방문 사과하고 싶다"…광주제일고 "학생들 의사 물어볼 것"
야구 대회 중 '스타벅스' 구호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등학교가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효준 배재고 교장이 광주제일고를 직접 방문해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광주제일고 측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이규연 광주제일고 교장은 학생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제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등학교와 광주제일고등학교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배재고가 6-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앞서가던 8회초 도중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이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지속적으로 외쳤다. 당시 현장에서는 '탱크 데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제일고 코치진은 "적당히 해라. 아까부터 참고 있었다"고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배재고에 주의를 줬다. 조사에 나선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은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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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접속 장애 복구…"서비스 정상 운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의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발생한 경찰청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복구돼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30일 경찰청은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장애 복구가 완료돼 현재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20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내 서버 장애로 인해 교통민원24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접속 장애 발생 직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광주센터의 네트워크 장비 오류에 대한 조치가 완료되면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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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여아 다리 차량에 깔렸다…경찰·시민들 '맨손 구조'
차량 바퀴에 다리가 깔린 8세 여아가 경찰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경기 광주시 양벌동의 한 다세대주택 필로티 주차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40대 여성 A씨는 차량을 몰고 좌회전해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앞에 있던 B양(8)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A씨는 곧바로 차량을 멈췄지만 당시 B양의 다리는 차량 조수석 앞바퀴와 바닥 사이에 깔린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시민 10여 명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려 B양을 구조했다. B양은 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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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엄마 명의' 렌터카 몰다 '쾅'…무면허 중학생 아찔한 질주
중학생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14)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북구 서변동 호국로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아반떼 승용차를 운전하다 좌회전하던 1톤 포터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아반떼에는 A군을 포함해 14~15세 중학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아반떼 동승자 1명과 포터 동승자 1명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아반떼는 A군 어머니 명의로 대여한 렌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모두 촉법소년이 아니다"며 "과실이 확인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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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형기 채우겠다" 가석방 김호중, 출소 직전 쓴 친필 편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온 가수 김호중(34)이 이날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그는 출소 직전 친필 편지를 팬카페에 올리며 "남은 형기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김호중은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보석 출소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팬카페에 '그리운 식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쓴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편지에서 "이곳에 다시 글을 쓰기까지 2년이 걸렸다. 또 느낀다, 제 잘못이 크다는 것을"이라며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는 게 아니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잔여 형기를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의 말보다는 지금 제 자신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 놓여있는지를 명확히 보고 어긋나지 않게 살겠다"며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더 돌아보고 마음을 다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당초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었으나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출소 시점이 약 5개월 앞당겨졌다. 김호중은 교정 관계자들과 친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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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길 안내 표지판에 걸린 군화 한 짝…5·18 폄훼 의도 조사
광주광역시 도심 표지판에 군화가 걸려 광주시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30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날 광주 동구 대인동 한 교차로에 설치된 오월길 안내 표지판에 군화 한 짝이 걸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표지판은 5·18 사적지 제3호인 옛 광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조성된 오월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5·18기념재단이 광주시에 요청해 해당 군화는 제거된 상황이다. 기념재단과 광주시는 누군가 5·18을 폄훼할 의도로 군화를 걸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설치 경위를 파악 중이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다른 사례와 연결되는 도발적인 상황인지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앞서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학생들이 야구 대회 도중 상대팀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부적절한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