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리스크 하이퍼 리턴 전략 통할까?

하이퍼 리스크 하이퍼 리턴 전략 통할까?

이대호 MTN 기자
2009.02.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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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 도움의 롤러코스터 주가

< 앵커멘트 >

파산 직전까지 내몰려 곤두박질 치던 기업의 주가가 M&A설이 나오면서 급등한다면 여러분은 사시겠습니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지만 도박에 가까운 투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초대형 투자은행과 글로벌 기업들도 속절없이 무너지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고위험 투자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손실을 감안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아니라 '모 아니면 도' 식의 '하이퍼 리스크, 하이퍼 리턴'이 그것입니다.

조선사 가운데 퇴출 대상이 된C&중공업은 지난달 23일까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440원까지 폭락했지만 외국계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다시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740원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8거래일의 수익률이 위 아래로 40% 이상 춤을 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

'해외매각과 국내매각이 추진되면서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선소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막대한 자금의 추가투입이 필요하고, 공정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부분을 추스르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

코스닥 업체인도움은 12월 말 90원이던 주가가 지난 15일 310원까지 오르며 보름만에 3.4배나 급등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23일 6거래일만에 170원으로 45% 폭락하더니 최근 3거래일 동안에는 다시 급등하며 35%나 올라섰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주가가 이렇게 널뛰는 이유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고 더 큰 문제는 이런 종목에 개인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안춘엽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 3팀장:

'저가주는 가격이 낮다보니까 일부 투자자의 매수에 따라서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에 현혹되지 마시고 그 기업의 내제가치와 성장성 등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

결과만 놓고 보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투자전략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위험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는 순간 그것은 도박이됩니다.

MTN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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