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KRX 이사장 뉴욕서 투자자 로드쇼 개최…시장 선진화 속도

정은보 KRX 이사장 뉴욕서 투자자 로드쇼 개최…시장 선진화 속도

김경렬 기자
2026.08.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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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와 MOU 체결 앞둬…"시장운영·인프라 협력 강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7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31일 밝혔다.

로드쇼('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in New York')는 내달 3일 뉴욕 현지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자 20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BofA Securities가 공동 주최했다.

로드쇼에서 정 이사장은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 노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정 이사장은 로드쇼 당일 NYSE(뉴욕증권거래소)와 MOU(양해각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장 운영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MOU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 결제주기 단축(T+1) 등 시장 운영 및 인프라 혁신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필요 시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이번 MOU가 양 거래소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 투자 접근성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린 마틴 NYSE 최고책임자는 "한국 자본시장은 글로벌 투자자와 혁신기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양 거래소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로드쇼·MOU 일정에 앞서 정 이사장은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간담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및 자금조달 경험, 현지 투자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을 비롯해 최신 기술 산업 동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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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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