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뽑던 대상 4개로 줄인다"…카카오, 브런치 공모전 개편

"10개 뽑던 대상 4개로 줄인다"…카카오, 브런치 공모전 개편

이정현 기자
2026.08.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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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35,800원 0%)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심사와 선정 방식을 전면 개편해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부터 기존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라는 명칭을 '브런치 공모전'으로 바꾼다. 출간만 연결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수상 자체가 가치를 갖는 공모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브런치만의 일관된 방향성 아래 수상작 목록을 꾸준히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개편 포인트는 '수상작 선정 방식'이다. 기존에는 심사에 참여한 제휴 출판사가 대상 수상작을 선택하고 출간하는 구조였다면 올해부터는 브런치 주관의 외부 전문가 독립 심사 체제로 전환한다. 예심과 본심 과정을 두고 단계적이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다. 본심 심사위원단은 내년 2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 시 심사평과 함께 공개된다.

'브런치 대상' 타이틀의 가치도 한층 높아진다. 매년 10편의 대상작이 나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브런치가 △소설 △에세이·시 △종합 부문별 대상 1작품과 △신인 작가상 1작품 등 총 4편을 엄선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출간 연계부터 홍보까지 브런치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출간 연결 방식은 심사에 참여한 제휴 출판사와 1:1로 매칭돼 출간 계약하는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브런치가 수상작은 물론 부문별 최종 후보작까지 다수의 제휴 출판사에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여러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안받아 자기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는 곳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브런치는 수상작에 대해 출간 후 마케팅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출판사들이 확신을 갖고 활발히 제안을 건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제14회 브런치 공모전'은 이날 오전 브런치를 통해 정식 오픈됐으며 10월18일까지 8주간 응모를 받는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2월 초 발표된다.

이승현 카카오 소셜임팩트 총괄리더는 "이번 개편으로 '브런치 대상' 수상작은 브런치가 직접 쌓아갈 수상작 목록의 새로운 시작이 되고 작가는 자기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출판사를 만날 수 있게 된다"며 "브런치가 그 만남을 잇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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