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가 회사들의 레거시 데이터를 어떻게 잘 결합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아직 해결한 곳이 없습니다. KT가 그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상봉 KT(54,100원 ▲300 +0.56%) AX 데이터랩장(상무)는 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클럽806에서 스터디에서 기자 스터디를 진행하고 전사의 데이터 활용 체계인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전국민이 사용할 '모두의 AI' 에이전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업무를 하는 회사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AI 에이전트 간 협력이 늘어날수록 데이터와 업무 기준을 공유하기 위한 복잡성도 함께 증가한다.
이에 KT는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체계인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를 구축했다.
이는 'K 피처 맵', 'K 메타', 'K 온톨로지', 'K 이밸류에이션'의 4단계로 구성된다.
K 피처 맵은 AI 에이전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데이터 자산이다.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된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통합한 공통 데이터 자산을 만들어 원천 데이터를 개별 탐색·가공하는 과정을 줄인다.
K 메타는 AI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탐색하고 데이터 의미와 활용 여부, 개인정보 및 기밀정보에 대한 정책까지 파악한다.
K 온톨로지는 기업의 언어를 업무 맥락에 맞게 AI가 이해하도록 하는 시맨틱 레이어다. 사내 용어나 업무 매뉴얼을 AI 에이전트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 이밸류에이션은 AI 모델과 에이전트의 계획 수립, 도구 호출, 의사 결정 과정 등 업무 수행 전반을 검증하는 AI 품질 평가 체계다.
KT는 '에이전틱 데이터 플로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이K, 세일즈 에이전트, 소상공인 에이전트에 적용했다. 출시 예정인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 K-Claw(가칭, 케이클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모두의AI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산업·업무 도메인으로 에이전트 범위를 확장하고 KT의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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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사람은 경험이나 회의, 질문을 통해 업무의 맥락과 정의 등을 파악하지만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복잡도를 가진 환경에서 축적한 관련 자산과 업무 지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 운영 방식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