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채권 금리 불안 계속…"예전처럼 살 수 있는 장 아니다"

3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17% 하락한 6만4214.48에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 지수가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금리 인상, 증시 과열 우려가 겹쳐 매도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한 사실을 감안, 저가 매수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이 줄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필립캐피털증권의 마스자와 다케히코 주식부 트레이딩 헤드는 "금리 상승 국면에서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은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쉽다"며 "해당 종목들을 예전과 같은 기세로 매입할 수 있는 장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속화되면서 큰손 투자자들이 리스크 축소 목적으로 매도에 나섰다"고 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7% 하락한 4만5857.66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상승한 3942.09에, 홍콩 항셍지수는 0.39% 하락한 2만5213.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의 시선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5~16일)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마지막 공개 발언과 5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로 향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달 정례회의를 앞두고 5일부터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관련 공개 발언을 자제하는 '침묵 기간'에 돌입한다. 침묵 기간 전인 3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