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4분기 실적 전망치 기대 이하…시간 외 주가 6%↓

넷플릭스, 4분기 실적 전망치 기대 이하…시간 외 주가 6%↓

윤세미 기자
2026.10.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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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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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28억7000만달러(약 17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87센트로 시장 예상치 82센트를 웃돌았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134억달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주당 순이익은 67센트로 제시돼 시장 전망치인 73센트를 하회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전년 대비 13% 증가한 511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실적 발표에서 제시했던 연간 매출 전망 범위인 510억~514억달러의 하단에 해당한다.

광고 사업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광고 매출 예상치를 기존 약 30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낮췄다. 일부 광고 상품 기능의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유튜브와 틱톡의 시청 시간 확대에 맞서 게임과 팟캐스트, 라이브 이벤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하지만 신규 가입자 유입과 시청 시간 확대를 위한 투자에도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은 커지는 분위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미국 TV 시청 점유율은 7.8%로 유튜브(약 14%)에 크게 뒤처져 있다.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넷플릭스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하락세다. 넷플릭스는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올해 들어서만(20일 종가 기준) 주가가 26%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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