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삼성 '스와치 시계 모방' 워치페이스 앱 판매 방치 혐의 인정 법원 "스와치 재산권과 브랜드 가치 크게 훼손시켜" 스와치 "미국 법원에도 관련 소송 계류 중" 영국 법원이 삼성전자에 스위스 스와치그룹 산하 브랜드의 시계 화면을 모방한 스마트워치 화면 디자인을 배포해 피해를 준 혐의를 인정하며 1160만달러(약 161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항소를 포함 모든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 런던 고등법원은 이날 앞서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에 자사 브랜드 시계를 모방한 스마트워치 워치페이스 애플리케이션(앱) 판매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1억7000만달러(2356억원)를 청구한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스와치그룹은 2019년 삼성전자가 자사 브랜드의 시계를 모방한 스마트워치 화면 디자인 배포를 방치했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런던 고등법원은 2022년 5월 삼성전자가 2015~2019년 자사 앱스토어에서 스와치그룹 브랜드 시계를 모방한 워치페이스 앱을 판매한 것은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워치페이스 앱들은 제
최신 기사
-
글로벌 Z세대 남성 31% "아내는 남편에 순종해야"…더 보수적
Z세대(1997~2012년생) 남성들이 아버지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남성들보다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대학 산하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연구소는 5일(현지 시각) 영국·미국·브라질·호주·인도·한국·일본 등 29개국의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관련 태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Z세대 남성의 31%는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33%는 '가정의 중요한 결정에 대해 남편이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 남성의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은 각각 13%, 17%에 그쳤다. '여성이 지나치게 독립적이거나 자립적인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항목에서도 Z세대 남성은 24%가 동의했으나 베이비붐 세대 남성은 12%만 동의한다고 답했다. 다만 보수적 인식과는 별개로 Z세대 남성은 베이비붐 세대 남성보
-
주식시장 대폭락 경고한 '부자 아빠'…"굶어서라도 '이것' 사라"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글로벌 금융 시장 대폭락을 경고하며 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현지 시각) 기요사키는 자신의 X(엑스, 트위터)에 "나는 2013년 저서 '부자 아빠의 예언'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시장 폭락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지만, 2026년 현재 그때 말한 폭락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렵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정확히 맞혔다며 이번 대폭락도 단순 공포 조성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실물 자산 투자를 제안했다. 기요사키가 꼽은 핵심 자산은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유정(油井) 파트너십 등이었다. 그는 이 중에서도 특히 은이 중요하다며 "현재도 단돈 10달러면 누구나 '정크 실버(오래된 실물 은화)'를 살 수 있다. 돈이 없다면 하루를 굶어서라도 그 10달러를 만들어서 은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10달러를 은에 투자하는 사소
-
'셰릴 샌드버그' 합류 AI 스타트업, 3조 투자유치…유럽 최대금액
엔비디아 등의 투자를 받은 영국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스타트업 엔스케일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940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유럽 스타트업이 받은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설립 2년차인 엔스케일의 기업가치는 이로써 146억달러(한화 약 21조4722억원)로 평가 받았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 등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델, 레노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억달러는 지난해 9월 프랑스 AI 기업 미스트랄이 세운 기존 최대 기록(17억유로·한화 약 2조 9143억원)을 깬 액수다. 이로써 엔스케일은 단숨에 '데카콘' 반열에 올랐다.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은 유니콘, 그 열 배인 100억달러(약 14조원) 이상 규모는 데카콘으로 불린다. 엔스케일은 아울러 셰릴 샌드버그 전 메타 최고운영책임자(COO), 닉 클레그 전 영국 부총리, 수잔 데커 전 야후 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주목 받았다. '메타 2인자'로 불렸던
-
이란 '석유 생명줄' 이곳…美 점령시 원유확보·전쟁양상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석유 생명줄'로 불리는 페르시아만 하르그(Kharg) 섬 점령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페르시아만 깊숙이 자리해 호르무즈 해협과 떨어져 있는 이 섬은 이란 영토로, 원유수출 터미널이 자리했다. 이란 원유 수출의 80~90%가량을 담당하는 곳이다. 이 지역을 점령할 경우 이란 경제를 사실상 마비시키고 이란 정권을 더욱 압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하르그섬 점령은 일종의 '레드라인'으로 여겨졌다. 미국 입장에선 여기에 저장된 원유를 확보하는 의미도 있다. 이스라엘 강경파들은 "하르그섬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것만이 이란 경제를 마비시키고 정권을 무너트릴 유일한 길"이라며 군사 행동을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구스타프슨 전 백악관 상황실장은 "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섬 점령에 대한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제로 군사 작전을 펴
-
다음주 엔비디아 GTC…최대 수혜주는 광통신 부품주?[오미주]
AI(인공지능)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온 엔비디아의 GTC가 다음주 개최된다. GTC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술 콘퍼런스'의 약자이다. 올해 GTC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GTC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칩 아키텍처인 베라 루빈 플랫폼이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베라 루빈의 성능이 현재의 블랙웰 대비 몇 배인지, AI 클러스터의 규모는 얼마나 커지는지에 주목할 전망이다. 루빈의 후속 GPU인 파인만과 관련해 기술 방향과 아키텍처 개념, 개발 로드맵 등 대략적인 구상이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 파인만은 내년 루빈 울트라에 이어 내후년(202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광 인터커넥트 활용 확대에 주목━하지만 이번 GTC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칩 아키텍처 공개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제가 있다. GPU 클러스터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광 연결(인터커넥트) 기술이다. 광 인터커넥트란 데이터를
-
"호르무즈 석유 막아봐…이란 20배 더 세게 때릴것" 트럼프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이란을 향해 '20배 더 강한 공격'을 예고하며 강하게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 흐름을 막는 어떤 일을 저지른다면 지금까지 해온 것보다 20배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이 국가로서 다시는 재건할 수 없도록 쉽게 파괴할 수 있는 목표물을 제거할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죽음과 불, 분노가 그들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중국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는 모든 국가들에 주는 선물"이라며 "그들이 감사히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경고 메시지를 내놓은 건 가파르게 오른 국제유가를 의식
-
트럼프 "전쟁 곧 끝" 말 나온 이유?..."출구 찾자" 참모 조언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부 참모들은 전쟁 장기화가 정치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출구 전략 마련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최근 일부 참모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철수 계획을 명확히 제시하고 미군이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단 점을 강조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수 지지층 상당수는 여전히 이란 작전을 지지하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지지 기반이 약화할 수 있단 우려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참모진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전쟁 초기 유가 급등을 예상하긴 했지만 시장 반응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단 설명이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결사 항전 의지를 이어가자 9일 장중 한때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
-
평양-베이징 열차 6년만에 운행 재개…내달 중국인 北관광 예상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여객열차 운행이 6년만에 재개된다. 이르면 다음달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교도통신과 중국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과 평양을 연결하는 여객열차(K27, K28)가 오는 12일부터 운행한다. 해당 노선은 2020년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며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결정으로 12일 오후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다음 날 오전 단둥에 도착한 뒤 오전 10시 다시 단둥을 출발해 신의주 등을 거쳐 평양으로 향한다. 당분간 초청장 소지자나 비즈니스 목적의 입경만 허용될 것이란 전언이다. 다음달 15일 북한 태양절 이후부터 여행객 방문도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일부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상품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북한은 음력 설을 앞둔 지난달 14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를 비롯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로 초청해 친선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북한이 외
-
트럼프 "곧 끝나" 한마디로 증시 훈풍…닛케이 2.88↑[Asia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자 국제유가 수급 및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해소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10일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8% 오른 5만4248.39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폭넓은 종목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상승폭이 장중 19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 작전이 곧 끝날 것이라고 했는데 이번주를 의미하는지' 묻자 "그렇다고 생각한다, 아주 곧"이라고 답했다. 또한 CBS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는 8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진정 국면을 보였다. 이어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오른 4만7740.80
-
'없어서 못파는' 中 CATL 파죽지세, 연매출 90조·순익 15조원
세계 1위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지난해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5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뿐 아니라 전력 수급 안정과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까지 빨아들인 결과다. 한국 배터리 3사의 합산 실적이 적자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 것과 대조된다. 서방 언론에서도 이제 CATL은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아닌 사실상 AI(인공지능) 시대를 대표하는 '전력 인프라 기업'이 됐단 평가가 나온다. 10일 디이차이징과 차이신 등 중국 경제매체는 일제히 CATL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7%, 42.3% 증가한 4237억위안(약 90조3000억원), 722억위안(약 1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CATL의 사상 최대 실적이다. CATL의 순이익은 2022년 307억위안 수준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507억위안, 올해 700억위안을 잇따라 돌파했다. CATL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39.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
-
리한나 가족 있던 저택에 총기 난사한 여성…범행 전 기이한 저격글
미국 팝스타 리한나(38)의 로스앤젤레스(LA) 저택을 향해 총격을 가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이 과거 여러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는 인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범행 전 SNS(소셜미디어)에 리한나를 겨냥한 기이한 글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9일(이하 현지시간) NBC 로스앤젤레스, ABC7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지난 8일 오후 1시15분쯤 LA 베벌리힐스의 리한나 저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총격범은 30대 여성으로, 자신의 흰색 테슬라 차량을 몰고 와 리한나 저택 대문 건너편에 세운 뒤 차량 내부에서 저택을 향해 약 10발의 총탄을 발사했다. 이 여성이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이었고, 총알 중 일부는 대문, 건물 외벽, 주차된 차량 등에 맞았다. 총격 당시 집에는 리한나와 그의 파트너인 래퍼 에이셉 라키, 이들의 4살·3살· 1살 난 아이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
-
재고 충분하다며…"韓배치 사드 포함 美 해외군사자산 중동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기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 배치된 군사 자산을 중동으로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제한 공급'을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고 자신감'과 달리 미군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재고 문제에 직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짚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미 전쟁부(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전쟁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시작하고 이틀 동안 약 56억달러(8조2493억원) 규모의 탄약을 사용했다"며 "미군은 빠르게 줄어드는 무기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국 외 다른 지역에 배치된 무기 자산을 중동으로 재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동으로의 무기 이동, 인도·태평양 안보 위협" ━특히 미국과 중국 간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부 무기가 이동하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전쟁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군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일부 장비를 중동으로 이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