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호주 연방정부가 학교·주택·농장 근처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하지 못하도록 막는 법안을 추진한다. 환경오염, 소음, 전기요금 상승 등 데이터센터로 인한 피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찌감치 규제 마련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는 이번주 주정부 지도자들과 만나는 회담에서 데이터센터에 관한 규제 등을 담은 '국가 인공지능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교·주택·농장 인근에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해 수자원, 에너지, 인공지능(AI) 학습 저작권 등에 관한 포괄적인 규제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앨버니즈 총리는 AI 관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AFP는 전했다. AI 산업이 안전하고 저작권을 존중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처럼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 야당연합과 일부 주정부는 반대한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를 의무화하는 규정이 논란이다. 야당연합의 댄 테한 예비 에너지 장관은 "정부가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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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아마존도 '비상'…중동 사무실 폐쇄·재택근무 전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무실 폐쇄를 결정했다. 아마존도 중동 지역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지시했다. 미국 CNBC는 엔비디아가 두바이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직원 근무를 원격 근무로 전환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위기관리팀이 중동 갈등 영향 아래 놓인 직원들과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는 엔비디아 직원 6000명이 근무 중이다. 황 CEO는 "엔비디아 직원과 가족들은 현재까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터키,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에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와 함께 "정부 지침을 따르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마존은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UAE에 위치한 데이터센터 2곳, 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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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서 이란 호위함 침몰…최소 101명 실종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 해역에서 이란 호위함 한 척이 4일(현지시간) 잠수함 공격을 받아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0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AFP통신은 이날 스리랑카 군 소식통을 인용, 스리랑카 군이 침몰한 호위함 이리스 데나 호로부터 구조신호를 받아 오전 6시부터 구조작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위함 승조원은 총 180명으로, 익명 소식통은 현장에서 79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는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사망자 1명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호위함이 잠수함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잠수함 공격으로 호위함이 침몰한 것이 맞다면, 해당 잠수함이 어느 국가 소속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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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서 5.6조원 자금 이탈…'AI 위기론 여파'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에서 38억 달러(5조6000억원) 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스톤은 임직원 자금까지 동원해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을 소화했다. AI(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 분야 대규모 실직을 불러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이란 위기 의식에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자사 대표 사모대출펀드(BCRED)와 관련해 펀드 지분의 7.9%에 해당하는 환매 요청을 수용했다. 액수로 따지면 38억 달러 규모다. 블랙스톤은 환매 요청을 소화하기 위해 분기별 환매 한도를 기존 5%에서 7%로 늘렸다. 나머지 0.9% 환매 요청은 블랙스톤 고위 임원들의 자금으로 충당했다. 고위 임원 25명 이상이 내놓은 1억5000만 달러(2200억원)에 회사 자본 2억5000만 달러(3600억원)를 보탰다. 블랙스톤 대변인은 "해당 분기의 모든 (환매) 요청을 100% 적시에 충족했다"며 "블랙스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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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선보인 한글 서화'…훈민정신세계화 베이징 서화전 개최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가 한글서예의 국가문화유산 지정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훈민정신세계화 베이징 서화전을 3일 개최했다. 이날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개막식엔 중국의 서예가 및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여 한글을 주제로 한 서화예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측 인사로는 노재헌 주중한대사, 고탁희 재중한국인회 회장, 서만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 인사로는 한팡밍 차하얼학회 회장, 샤오우난 APEC기금회 주석, 장지에 중국서예가협회 상무이사, 류상 중국서화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 대사는 축사에서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상호 방문으로 형성된 우의와 협력의 모멘텀을 문화교류를 통해 확대해야 한다"며 "한중 양국이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행사장엔 최규삼, 김건표, 윤경희, 김영삼 등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회원 작가 80명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됐다. 최낙원 훈민정신세계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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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유가…인플레 반등→금리 상승, 2022년 악몽 재현될까[오미주]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산시장은 이해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쟁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 가격이 급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반대로 안전자산은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이 올라야 한다. 문제는 안전자산 종류별로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엇갈린 안전자산…달러 강세-금 약세━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틀간 1.5% 오르며 지난 1월19일 이후 처음으로 99선을 넘어섰다. 이는 위기 때 당연한 반응으로 보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해 이후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우방국도 가리지 않는 무역 갈등 등으로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례적이다. 반면 미국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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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도 제거 대상"...이스라엘 강력 경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 역시 제거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을 파괴하고 미국과 자유세계, 이웃 국가를 위협하며 이란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임명되는 모든 지도자는 제거 대상"이라고 밝혔다.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 역시 이스라엘의 표적이라는 설명이다. 카츠 장관은 "그의 이름이 무엇이든, 어디에 숨어있든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은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이란 정권의 능력을 해체하고 이란 국민이 정권을 전복하고 교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계속 전력을 다해 행동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전날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 청사를 폭격하기도 했다. 현재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이란의 전문가회의는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는 작업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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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에 질식 중" 亞 급락…닛케이 -3.6%, 대만 -4.3%[Asia마감]
이란을 겨냥한 미국, 이스라엘의 공습이 5일째를 맞은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3.61% 하락한 5만4245.54에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난해 4월7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정세가 긴박해짐에 따라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가 높아져 증시 악재로 작용했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꼽혔다. 중화권 증시도 모두 내림세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2.01% 하락한 2만5249.48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8% 하락한 408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4.35% 하락해 3만2828.88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유럽 증시에 비해 아시아 증시 하락세가 유독 급격했음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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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에 탈출 브로커까지 등장…"전용기 1인에 3200만원"
미국과 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 지역 하늘길이 마비되자 고립된 이들 국경 이동을 돕는 '탈출 브로커'까지 등장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5년째 거주 중이라는 교민 A씨는 지난 3일 블로그에 "한인 오픈채팅방에서 '전용기 이용객 모집, 10명에 22만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라는 공고를 봤다"고 적었다. 그는 "전용기로 두바이 알 막툼 국제공항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이동시켜 주겠다는 한인 브로커도 있고 (두바이에서) 인도 뭄바이로 보낸다는 외국인 브로커도 봤다"며 현지에서 탈출 브로커들 활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A씨는 또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그랬지만 현재 한국에 있는 걸로 추정되는 브로커들이 두바이·아부다비에서 오만으로 육로 이동을 돕는다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고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진 여행객을 진심으로 돕는 건지 혼란한 시기를 틈타 돈을 벌거나 유튜브 조회수를 늘리려는 건지 알 순 없지만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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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월드컵 진짜 안 나가나…트럼프 "신경 안 써, 이미 패배한 나라"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이란이 월드컵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매체 폴티티코와 인터뷰에서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불참 가능성과 관련해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 이란은 이미 심각하게 패배한 나라"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란은 애초 오는 6월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경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지도부 수십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보복 공격을 펼쳤다. 격화하는 중동 분쟁 속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은 "이번 사태로 우리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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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 주고, 화장실 청소"...설 연휴에만 3400만원 벌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양이 사료 배달 등 '돌봄 서비스'로 16만 위안(한화 약 3400만원)을 번 중국 남성이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사는 반려동물 관리 전문가 환총(35)은 올해 중국 춘절 연휴(2월 17일부터 3월3일까지) 9일 전후로 고양이 사료 배달 주문 약 2000건을 처리했다. 환씨는 연휴 전후 약 20일간 직원 4명과 함께 상하이에 머물며 명절을 맞아 집을 비우는 고객들 고양이를 보살폈다. 의뢰된 2000건 중 약 1000건은 환씨가 직접 처리했다. 쏟아진 의뢰에 환씨는 매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 밤 10시~11시까지 근무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하루 55건을 처리해야 하는 날도 있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80% 이상은 고향을 찾는 이들이었으며, 약 10%는 비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로 자신의 구역을 벗어나면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반려인 없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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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셰일업계 "중동산 원유 대체 어려워"…공백 이어질듯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 셰일업계는 당장 부족한 공급분을 대체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소재 셰일업체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창업자인 스콧 셰필드는 셰일유 생산업체들이 중동산 원유 공급을 대체하기 위해 당장 신규 시추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원유 공급 위기 공포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었지만 유가가 이 수준으로 유지될지 확신하기 어렵단 이유에서다. 셰필즈는 "전쟁이 끝나면 유가는 다시 빠르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지금의 유가 급등은 셰일 업계에 약간의 현금을 쥐여줄 뿐"이라고 했다. 텍사스 소재 라티고 페트롤리엄의 커크 에드워즈 사장 역시 "신규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추가 생산을 위해 이 지역 석유 생산자들이 원하는 조건은 향후 12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배럴당 75달러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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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장례" 이란, 하메네이 추도식...후계자 모습 드러낼까?
미국·이스라엘의 기습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4일(이하 현지시간) 저녁에 진행된다. 이번 추도식 및 장례식에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가 모습을 드러낼 지도 주목된다. 3일 로이터·AFP통신 등은 이란 국영 언론을 인용해 하메네이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4일 오후 10시부터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론 5일 오전 3시30분부터다. 이란 당국이 지난 1일 하메네이 사망을 공식 발표한 이후 사흘 만이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 국민들은 4일 오후 10시부터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기도 광장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참석해 고(故)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게 작별을 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메네이의 장례식은 사흘간 이어질 예정으로, 구체적인 장례 행렬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메네이의 시신은 그의 고향인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 안장될 예정이다. 그의 부친도 마슈하드의 이맘 레자 성지에 안장됐다. 이란혁명수비대(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