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최초 한국인 사장

볼보그룹은 볼보그룹코리아의 대표이사에 석위수(59) 부사장을 11월 1일부로 승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사장은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관장하는 볼보건설기계 아시아 오퍼레이션 총괄사장도 겸임하게 된다.
석위수 신임 사장은 1998년 스웨덴의 볼보그룹이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을 인수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설립할 당시 생산담당 이사로 합류했다.
회사측 소개에 따르면, 석 사장은 "하나가 팔리면 하나를 만든다(SOMO: Sell the one, Manufacture the one)'는 무재고 원칙을 고수하면서 볼보건설기계의 생산시스템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켰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회사 매출을 4배 이상 성장시키고 만년 적자기업을 수익성 높은 알짜회사로 탈바꿈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창원식 경영시스템’은 다른 해외 공장으로까지 확산됐으며, 석 사장은 이후 한국과 독일, 중국, 미국 공장의 생산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
이로써 석 신임사장은 볼보그룹코리아 최초의 한국인 사장이 됐다.
석위수 사장은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석유공사와 삼성중공업을 거쳤고, 볼보건설기계에서는 창원공장 공장장과 글로벌 굴삭기 생산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