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세단 중 제일 조용한 차, 볼보 'S80 D5'

디젤세단 중 제일 조용한 차, 볼보 'S80 D5'

최인웅 기자
2009.11.13 12:30

[시승기]기존모델대비 출력 20마력 상승, 연비 13.3km/ℓ, 가격 5480만원

↑볼보 'S80 D5'
↑볼보 'S80 D5'

볼보가 기존 'S80 D5'를 부분 변경해 출시했다.

부분변경이라지만 기존모델보다 파워와 연비가 상승했으며, 전면 외관디자인도 일부 바뀌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S80 D5는 2400cc급으로 배기량은 동일하지만, 기존모델에 비해 출력은 20마력 상승한 205마력, 연비는 0.3km 향상된 리터당 13.3km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도 230km/h까지 향상됐다.

외관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존 'XC60'에 적용된 새로운 볼보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정면에는 한 층 확대된 아이언 마크가 도입됐다. 특히 기존 아이언 마크를 감싸고 있던 박스가 사라지면서 사다리꼴그릴 중심에 위치한 아이언 마크는 1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체크기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높이가 기존 1490mm에서 1495mm로 5mm 커졌다.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첫 인상은 기존과 큰 변화는 없지만 가죽과 우드, 메탈느낌을 적절히 살린 핸들(스티어링휠)과 센터페시아, 계기판디자인 등이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강조한다.

시동을 걸어봤다. 역시 요즘 웬만한 신차들이 그렇듯 진동과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시승차는 신형 디젤엔진인 'D5'가 핵심이다. 기존 싱글터보가 트윈터보엔진으로 바뀌면서 응답성과 가속력이 크게 향상됐다. 변속기는 6단 자동이 그대로 탑재됐다.

브랜드마다 디젤 차량들의 컨셉트에 맞는 특징이 있지만, 볼보 '뉴S80 D5'는 100km/h이상의 고속영역에서도 엔진소음과 진동이 최소화된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승차감 역시 안락하다. 볼보가 자랑하는 첨단안전장치도 눈에 띈다. 특히 65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졸음운전 등으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신호를 통해 주의를 주는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조향핸들 움직임을 나타내는 데이터와 함께 도로방향을 계산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신호를 통해 운전자의 평소 주행스타일과 다른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하는 '운전자경보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밖에도 △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 차량 내 침입자를 알려주는 개인통신 단말기(PCC), △ 경추보호시스템(WHIPS) 등과 같은 안전장치도 기존그대로 탑재됐다.

↑'S80 D5'의 실내
↑'S80 D5'의 실내

뉴S80 D5의 가격은 5480만 원에 책정됐다. 기존대비 80만 원이 인상된 가격이다. 하지만 기존모델에 비해 첨단 안전사양이 추가되고, 성능과 연비도 어느 정도 향상된 점을 감안한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만한 가격이다. 올 들어 S80 D5의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691대로 볼보전체 판매량(1451대)대비 5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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