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김장철이 다가오자 모처럼 일터를 벗어나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추운 겨울 찬거리가 부족한 소외 계층의 밥상을 보다 따뜻하게 채워주려는 마음이다.
삼성전자(192,000원 ▲2,300 +1.21%)기흥, 수원, 탕정, 구미 등 4대 사업장은 임직원들과 지자체, 사회복지시설과 연합해 어려운 이웃 8687개 가정과 280개 사회복지단체에 김장김치 5만8000여 포기(총 117톤)를 선물했다. 내달 3일까지를 사랑의 김장 나누기 릴레이 주간으로 정하고 1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LG전자(114,700원 ▲400 +0.35%)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열었다. 총 150여 명이 참석해 3600포기의 김치가 담가졌고, 어린이재단을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약 1300세대에 전달키로 했다.
GM대우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도 지난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고 총 10톤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식품업계에서는 한국야쿠르트, 대상 등이 김장김치를 담가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이 밖에 이 밖에 국민은행, 에스원, 롯데손해보험, SK C&C, 한국지역난방공사도 김장 나누기에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